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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5

은둔 최민수가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유 터프가이 최민수가 돌아왔습니다. 2부작 연말 특집극 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녹슬지 않았습니다. 그간의 공백기 동안 그의 연기는 완숙미와 중후함이 풍겨 나올 정도로 연기가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었습니다. 그는 극중 강만호역으로 28세부터 60대까지 세대를 아루르며 애틋한 부정(父情)을 가슴으로 연기했습니다. 그의 연기를 보고 싶어 하던 팬들에게 최민수는 마치 “나 아직 죽지 않았어”라고 하는 듯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인생의 산전수전을 다 겪은 후 뿜어내는 듯한 최민수의 연기 포스를 보니 그가 이제야 다시 돌아왔다는 실감이 납니다. 어제 방송된 2부작 은 부자 3대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작품으로 스턴트맨으로 살아가는 최민수가 자식에 대한 끊임없는 희생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보여주.. 2009. 12. 29.
1박2일, 시청자와 함께하는 예능 샘플 지난주 이 그야말로 '대박'을 쳤습니다. 연예뉴스, 블로그뉴스 등 모든 사람들의 평가에 감동, 눈물, 재미, 웃음, 향수, 추억 등 좋은 말들은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저 또한 이 모든 단어를 수용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예능 프로가 웃음과 오락적요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슬픈 드라마보다 더 진한 눈물을 보일 수 있구나 하는 생각까지 갖게 되었고, 그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는 듯 합니다.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중 이 요즘 변하고 있습니다. 자주 보던 연예인 게스트보다 일반 시청자를 참여시켜 가끔씩 대박 특집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 특집은 연예인 게스트보다 일반인 게스트 100명이 출연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동질감을 느끼게 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2009. 5. 12.
1박2일, 노인회장님의 메가톤급 웃음폭탄 이번주 의 히어로, 웃음폭탄의 주인공은 경북 영양 오지마을 노인회장님이었습니다. 노인회장님의 풋풋하고 순박한 개그와 웃음은 가히 압권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며 을 보다가 뒤로 여러번 나자빠지며 웃었습니다. 개그맨들과 코미디언들의 가식적인 웃음, 상업적인 웃음을 보다가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노인회장님의 표정과 몸개그, 이마가 휭한 머리 긁적이기 등 강호동과 맴버들을 웃음으로 초토화시킨 노인회장님의 웃음 코드는 오랜만에 싫컷 웃게 만들었습니다. 맴버들이 영화 와 같이 첩첩산중 오지마을 경북 영양을 찾았습니다. 핸드폰, 네비게이션도 무용지물인 이곳에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같은 순박한 노인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고 어르신들만 마을을 지키며 소박하게 살고 있습니다. 풋풋한 인심과 .. 2009. 5. 3.
지하철에서 교통비 구걸하는 아줌마 보니 출퇴근할 때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니 가장 많이 보는 장면이 폐지 줍는 노인과 물건 파는 사람들입니다. 폐지 줍는 노인들은 하루 종일 신문지 등을 모아도 기껏해야 3천원 벌기 힘들다고 합니다. 또한 역무원들의 눈치를 봐가며 지하철에서 상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저가 중국산 물건을 떼어다 팔기 때문에 상품 질이 좋지 않지만 어려운 사람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사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요즘은 지하철에서 껌이나 볼펜 등을 돌리며 물건을 사달라고 하는 사람도 자주 봅니다. 예전에 제가 학교에 다닐 때는 버스에서 ‘조실부모하고 고아원에서 자라오다가 사회로 나와 열심히 살려하니 도와 주십시오’ 라고 적힌 종이를 돌린후 껌을 팔던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지하철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판매장소가.. 2009. 3. 6.
며느리, '여보! 아버님 결혼시켜 드려야겠어요' 월드컵이 열리던 해에 라는 영화가 나오면서 그동안 금기시돼오던 노인들의 성문제가 수면위로 등장하였습니다. 외로운 일상이 전부였던 영화속의 박치규 할아버지가 어느 날 공원에 갔다가 우연히 자신의 이상형 이순례 할머니를 만나게되고, 두 분은 첫 눈에 반합니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 못지 않은 뜨거운 사랑을 하며 우리 사회에 노인 성문제에 대한 경종을 울려주었습니다. 요즘은 경제성장과 함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들은 이제 옛날처럼 혼자 지낼수만은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용돈 많이 드리고, 자주 안부 전화드리는 것보다 혼로 계신 시부모나 친정 부모님께 여자친구 하나 소개시켜 주는 것이 '최대의 효도'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친구의 시어머니가 2년전에 돌아가신후 홀로 쓸쓸하게 지내시고 계시던 .. 2009.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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