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김창완2

역전의 여왕, 웃기면서도 슬픈 드라마 어제 '역전의 여왕' 15회를 보면서 웃다가 울다가 했네요. '내조의 여왕' 속편이라 스토리 전개가 비슷해 그저 그렇거니 했는데 가끔씩 눈물을 빼네요. 간암에 걸려 6개월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목부장(김창완)이 지하철 고백이 짠하고 정말 압권이었어요. 목부장 고백에 용기를 얻어 소유경이 신세 한탄을 하며 꼭 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할 때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쳐주며 격려해 주고 싶더라구요. 퀸즈그룹 구조조정 대상자들이 모인 특별기획팀. 이 팀에 목부장과 황태희(김남주), 소유경(강래연) 등 회사에서 눈밖에 난 사람들이 모여 있지요. 이 사람들은 회사에서 짤리냐, 계속 다닐 수 있느냐를 걸고 한송이(하유미)상무팀과 프리젠테이션 대결을 준비하는데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요. 발표자가 소유경인데, .. 2010. 12. 7.
역전의 여왕, 김남주의 눈물겨운 떡실신 시트콤 '지붕킥'에서 황정음이 보여준 떡실신은 그녀를 스타로 만든 명장면이었죠. 그런데 어제 '역전의 여왕'에서 김남주가 보여준 떡실신은 눈물겨운 떡실신이었어요. 김남주가 왜 떡실신이 되었을까요? 바로 남편 봉준수(정준호)의 정리해고에 대한 설움때문에 술을 마시다가 떡실신이 된거죠. 남편을 대신해 흑기사가 아닌 흑장미(?)를 자처해 깡소주를 들이마시는 황태희를 보면서 웃음보다는 씁쓸함이 앞섰어요. 황태희의 눈물은 정리해고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이 땅의 많은 아내들의 눈물인지 몰라요. 연봉이 무려 7천만원인 퀸즈클럽의 잘 나가는 팀장 황태희. 골드미스로 어느 누구도 부러울 것이 없었는데 눈에 콩깎지가 씌었는지 봉준구를 만나는 순간부터 인생이 살짝 꼬이기 시작했어요. '결혼과 직장은 절대 양립할 수 없다',.. 2010. 10.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