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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5

추노, 죽어서도 끝나지 않은 대길의 사랑 길거리 사극 가 끝났습니다. 주인공 대길이도 죽었습니다. 초복이와 애틋한 사랑을 나누던 업복이는 동료들을 무참히 죽인 그분(박기웅)과 권력욕에 불타던 좌의정 이경식을 죽이고 관군에 붙잡혔지요. 송태하와 언년이는 대길이 덕분에 살아남았고, 살인귀 황철웅도 죽지 않았습니다. 결말에 대해 새드엔딩이냐, 해피엔딩이냐를 논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요. ‘지붕킥’ 결말에서 세경과 지훈이 황당한 교통사고로 죽은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항의 등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는 주인공 대길이가 죽었지만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엔딩의 미학이었습니다. 그리고 대길의 죽음은 새드엔딩이 아니라 죽음 그 자체가 언년을 위한 해피엔딩이기에 그 여운이 오래 남을 듯 합니다. 마지막 회는 업복이의 대반전, 청나라로 가려던 .. 2010. 3. 26.
‘지붕킥’, 세경이 '민폐녀'로 전락? 시청자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던 '지붕킥'이 끝났습니다. '말고기 한필 다 먹고 맛 없다'고 하는 것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정말 이럴 수 있나요? 설마, 설마 했는데, 결국 사람 아니 시청자들을 잡고 말았네요. 같은 돈 들이고 이왕이면 해피 엔딩으로 끝내면 좋을텐데 왜 굳이 새드 엔딩으로 끝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김병욱PD가 원래 새드 엔딩 전문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제까지 실컷 낚시질 해오다가 막상 건져 올리니 쓰레기를 낚은 기분입니다. 드라마 결말이야 어차피 여운을 남기고 뭔가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게 열린 결말이라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희노애락을 느끼며 봤던 ‘지붕킥’의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 싶은 그런 기분이랄까요? 뭐, 개인에 따라 느끼는 바가 모두 다르겠지요. 마지막 .. 2010. 3. 20.
'지붕킥', 세상에서 가장 슬픈 준혁의 짝사랑 준혁의 짝사랑이 왜 이렇게 슬프게 끝날까요? '지붕킥'을 보면서 준세커플의 러브라인이 이루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스포를 통해서 4각 러브라인이 모두 비극적인 결말이 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준혁의 짝사랑만큼은 시트콤이 아니라 멜로드라마에 나오는 이별 장면보다 더 슬프네요. 그렇게 하고 싶었던 사랑 고백이 결국 이별을 고하는 말이 되고 말았어요. 놀이공원에 놀러갈 때까지만 해도 준혁은 정말 들뜨고 좋아했는데... 이민을 간다는 세경의 말에 눈물을 흘리며 백허그를 하는 장면은 정말 슬프고도 멋졌습니다. 준혁이의 슬픈 백허그 장면을 보니 '지붕킥'의 결말이 비극으로 끝날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해피 엔딩보다 세드 엔딩을 좋아하는 제작진이 밉기만 하네요. 지훈에게 이민을 간다고 하며 지훈과의 짝사.. 2010. 3. 16.
‘지붕킥’, 짝사랑에서 깨어난 세경 어제 ‘지붕킥’ 121회는 종영을 앞두고 반전을 의미하는 장면들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지훈이가 정음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데, 세경이가 지훈이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고, 둘째는 세경이가 과연 이민을 떠날까 하는 것입니다. 지훈이가 정음과 헤어진 후 곧 바로 세경을 사랑한다고 생각한 시청자들이 방송 후 지훈을 ‘×자식’이라며 폭풍 비난을 퍼붓고 있는데, 매너남 지훈이는 졸지에 바람둥이로 몰리고 있습니다.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제작진이 결말에 대한 암시를 주고 있는데, 기획의도대로 세경의 성장 과정을 다루고 끝날 듯 합니다. 그 이유를 한번 볼까요? 첫째 지훈이 ‘×자식 이지훈’으로 몰리며 시청자들의 ‘폭풍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정음과 헤어지기 힘들어하던 .. 2010. 3. 13.
'아내의 유혹' 결말 유출, 고의성 의심된다 막장 드라마 이 종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애리의 충격적 자살 결말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또 한차례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한때는 시청률 40%를 넘던 대박 드라마라고 했지만 최근 조기 종영 요구가 봇물을 이루는 등 대박 이미지가 완전히 구겨졌습니다. 이제 더는 '막장'을 보기 싫다며 시청자들의 채널 이탈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최소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라고 있어야 하는데, 사전 유출이라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유출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습니다. 종영을 앞두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얼마전 일부 매체에서는 사랑과 화해로 결말이 난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 뉴스를 보니 김순옥 작가가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9.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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