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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16

스타부부쇼 자기야 심진화, 생계형 개그우먼의 눈물 어제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개그맨부부 김원효와 심진화가 출연했습니다. 요즘 개그 프로의 입지가 좁아져 먹고 살기가 힘들다고 하는데요, 심진화의 눈물을 보니 가슴이 짜안해지더군요. 그녀가 흘린 눈물은 생계형 개그우먼의 처절한 눈물이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극단적인 자살까지 했을까요? 삶의 끈을 놓으려고 할 때 만났다는 개그맨 김원효는 심진화에겐 하늘에서 내려온 백마탄 왕자였습니다. 심진화는 SBS 7기 개그우먼 공채(2003년)돼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장경희, 고 김형은과 함께 미녀 삼총사로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2006년 용평 행사에 가다가 교통사고로 김형은이 죽자, 그녀에게 깊고 어두운 터널이 찾아왔습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심진화는 삶 자체가 무서웠다고 합니다. .. 2011. 12. 2.
이광연앵커, 박휘순의 황당한 프로포즈 받다 유부녀에게 미혼남이 반지까지 끼워주며 프로포즈 하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실제로 방송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프로포즈를 받는 입장에선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개그맨 박휘순이 어제 YTN '뉴스 앤 뉴스'에 출연해 뜬금없이 이광연앵커에게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광연앵커는 5년 전에 이미 결혼해 아들까지 있는 유부녀였습니다. 이광연 남편이 이 모습을 본다면 또 기분이 어떨까요? 박휘순은 어제 YTN 연예토크에 출연해 '주사위의 운명을 믿느냐?'는 말과 함께 주사위를 반지로 바꾸는 마술을 선보였어요. 주사위가 반지로 바뀌자 느닷없이 이광연앵커에게 반지를 건네며 '방송 최초로 공개 프로포즈를 하네요'라며 '결혼하셨으면 택배로 반지를 돌려주세요!'라고 말했어요. 박휘순의 깜짝 프로포즈에 이앵커는 순.. 2011. 3. 3.
'개콘'의 달인 김병만, 개그계의 진정한 광대다 지난 추석때 수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한 특집 프로가 방송됐지만 가장 눈길을 끌고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는 김병만의 '달인쇼'였어요. '개그콘서트'에서 2년 넘게 보였던 미션 중 7가지를 골라 다시 재연한 겁니다. 그가 보여준 흡입, 잠수, 오한, 미각의 달인 등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생각했었는데요. 김병만이 슬랩스틱 코미디 인생 10년이 만들어 낸 최고의 역작들이었어요. 어제 SBS '한밤의 TV연예' 김병만 인터뷰를 보고 콧날이 시큰할 정도로 감동 먹었어요. 그가 슬랩스틱의 지존이 되기까지 너무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이에요. 김병만은 '달인쇼'에서 청양고추, 태국고추, 와사비를 바른 핫도그를 먹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는데, 그는 고통마저 인내하면서 재미를 주는 진정한 개그.. 2010. 10. 1.
김미화 블랙리스트 발언, 제 2의 김제동되나? 김미화의 KBS 블랙리스트 발언이 일파만파의 논란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김미화는 오늘(6일) 자신의 트위터에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된답니다. KBS에 근무하시는 분이 이 글을 본다면 처음 그 말이 언론에 나왔을 때 제가 믿지 않았던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했던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인지 밝혀 달라"고 했습니다. KBS는 김미화 발언이 당치도 않다며 그녀의 발언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합니다. 김미화는 왜 이런 발언을 했을까요? 얼마 전 김인규 KBS사장은 임원회의에서 '방송인 김미화씨의 '다큐멘터리 3일'의 나레이터 출연이 부적절하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KBS임원회의는 사장과 센터장, 본부장, 주요 팀장 등 20.. 2010. 7. 6.
동혁이형, '월드컵녀' 비판 통쾌하다 개그콘서트의 동혁이형이 이번 월드컵때 노출을 일삼던 '월드컵녀'들에게 통쾌한 한 마디를 던졌습니다. '야, 태극기가 속옷이냐!' 이 말을 듣고 가장 뜨끔할 노출녀가 누구일까요? 그리고 한마디 더 했죠? 이번 남아공 월드컵 응원곡만 해도 무려 34곡이라며, '이걸 다 어떻게 부르냐? 월드컵 응원가가 무슨 7월 신곡인가!' 이 말에 뜨끔할 사람들은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응원곡을 냈던 대기업들일 것입니다. 2010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원정 첫 16강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응원도 한 몫 했다는데 이견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응원이 순수한 목적보다 이 참에 한 번 뜨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응원녀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이름도 꺼내기 거북한 '똥습녀', '복근녀', '밟힘녀' 등 저마다의.. 2010. 7. 5.
이수근, 어린이 날 청와대에 간 이유 매년 어린이 날에는 청와대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립니다. 어제도 180여명이 어린이가 초청돼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타보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대통령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과 함께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저녁 SBS뉴스시간에 방송됐습니다. 그런데 개그맨 이수근이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사회를 보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뉴스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수근이 청와대에 간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연예뉴스에는 별의 별 뉴스가 다 등장하는데, '1박2일'의 인기 맴버 이수근이 청와대에 간 것은 뉴스거리가 안되는건가요, 아니면 이수근이 알리고 싶지 않아서 그랬을까요?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는 그래도 내노라하는 연예인이 초청돼 사회를 보는데, 이수근이 초청받은 이유가 궁.. 2010. 5. 6.
동혁이형, 풍자도 안되는 더러운 세상? 개그콘서트의 '동혁이형' 코너가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는 기사를 보니 참 씁쓸합니다. 우리 사회가 풍자나 해학을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여유가 없나요? 아니면 동혁이형의 일갈에 찔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요? '개그는 개그일뿐 오해하지 말자!'는 말처럼 쿨(cool)하게 받아들이고 웃어넘기고, 혹 찔리는 일이 있다면 반성하고 잘하면 되지 않나요? 사회 현실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어디 어제 오늘의 일인가요? 고전에도 풍자와 해학이 있지 않나요? 그런데 지금 새삼스럽게 왜 풍자 개그가 정치적 논란이 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시대가 거꾸로 흐리고 있어서 그런가요? 코미디나 개그의 본질은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에 있습니다. 풍자개그 하면 생각나는 개그맨이 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김형곤은 시사풍조.. 2010. 3. 24.
MBC, ‘미친거 아냐?' 재방송에서 삭제 이유 지난 연말 MBC연기대상에서 미실역으로 대상을 받은 고현정이 MC 이휘재에게 던진 ‘미친 거 아냐?’라는 말이 큰 이슈가 됐었습니다. 방송을 자세히 보면 이 말의 발단을 제공한 것은 사실 이휘재였습니다. 시상식 2부에서 이휘재는 연기대상 후보 김남주를 인터뷰하던 중 김남주 뒤에 앉아 있던 고현정의 의자가 걸리자 툭툭 치며 “고현정씨 의자 치워주세요. 김남주씨 인터뷰하잖아요”라고 가시돋힌 말을 했습니다. 가뜩이나 대상 수상여부를 놓고 긴장도 돼고 김남주, 이요원과 경쟁하는 입장에서 이휘재가 “김남주 인터뷰 하잖아요”라고 한 것은 고현정을 약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이었습니다. 또한 앉아있는 고현정의 가슴을 느끼한 표정으로 위에서 바라 보는 듯한 이휘재 표정을 보고 고현정은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에 .. 2010. 1. 4.
왕비호 윤형빈의 독설은 인격모독이다 왕비호 윤형빈의 독설이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어제 ‘봉숭아학당’ 방송중 f(x) 앰버에게 한 말은 독설이 아니라 인신모독 수준이었습니다. 윤형빈은 방청석에 있는 앰버에게 “걸그룹이라더니 남자가 있네. 하리수같은 애”라고 도를 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앰버는 충격을 먹고 녹화중에는 웃었지만, 끝난 후 눈물을 흘렸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 여부를 떠나 그만큼 앰버에게는 충격적이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아무리 웃기려고 한 말이라 해도 방송을 통해 나가는 말은 신중해야 합니다. ‘개그는 개그일뿐 오해하지 말자?', 웃기면 다 용서가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도를 넘은 막말은 당사자들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고, 시청자들에게는 막말 공해가 될 수 있습니다. f(x)의 앰버는 타이완계.. 2009. 10. 26.
'개콘', 왕비호의 독설은 도를 넘었다 개그는 개그일뿐 오해하지 말자! 라고 하면 다 용서되는 것인가요? 요즘 가 출연자들의 대한늬우스 출연, 마이클잭슨 희화화로 구설수에 오르더니 어제는 왕비호 윤형빈이 탤런트 김수미씨의 '빙의' 문제를 소재로 독설을 퍼부어 또 한번 논란의 중심의 섰습니다.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코너를 통해 김수미씨에게 "드라마와 영화에서 신들린 연기, 아 진짜 귀신 들렸지"라고 말하고, "오늘 왜 오셨을까? 베스트셀러 8권이나 낸 작가신데, 책이 하나 나와 홍보하려고, 뭐 여기까지 오셨어. 굿을 한번 하시지"라는 말로 김수미씨는 물론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까지 불쾌하게 했습니다. 아무리 사전 협의된 내용이라 해도 김수미씨가 개인적으로 겪은 아픔을 웃음의 소재로 삼은 것은 너무 심하다는 겁니다. 왕비호의 독설은 처음 방송될.. 2009. 7. 6.
대한늬우스 출연, 양희성 사과 용기 있다 생뚱맞은 복고풍 제작 파문이 에 출연중인 김대희, 장동민, 양희성에게 그 불똥이 튀었습니다. ‘개콘’ 시청자들은 시청거부까지 불사하겠다며 세 사람을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국민 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홍보에 출연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 문제로 마음 고생을 하던 개그우먼 양희성이 어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4대강 홍보 CF 촬영은 기획사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연했으며, 잘못됐음을 느끼고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했습니다. 중앙일보는 부활이 이명박대통령의 아이디어라고 보도했고, 청와대는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이 기획한 것이며, ‘MB아이디어’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4대강 살리기의 필요성이 국민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은 .. 2009. 7. 1.
연예계 '출산드라' 김지선의 아줌마파워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 신혼부부들이 아이 낳아 키우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자식 낳아 키우는 재미는 자식을 낳아 키워본 사람만이 아는데, 이런 재미를 가장 잘 아는 연예인이 바로 개그우먼 김지선입니다. 그녀의 넷째 임신 소식은 신선하기 보다 장하고 기특(?)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김지선은 다산의 상징, 출산드라 개그우먼으로 불립니다. 아들을 무려 세명씩이나 낳고 방송에 출연해서 또 다시 넷째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어제 방송된 에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남편과 스쳐도 한방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그런 너스레는 그녀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이야기이며, 방송과 실생활을 연계시킨 개그로 김지선은 예능에서 '우먼파워'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녀는 2003년 동갑내기 남편 한현민씨와 결혼한 이.. 2009. 3. 4.
한국의 왈가닥루시, 김지선의 예능 잠재력 김지선은 다산의 상징, 출산드라 개그우먼으로 불립니다. 아들을 무려 세명씩이나 낳고 방송에 출연해서 언제 넷째를 낳을까 고민중이라며 너스레를 떱니다. 그런 너스레는 그녀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이야기이며, 방송과 실생활을 연계시킨 개그 소재로 요즘 방송가 '아줌마파워'를 이끌고 있습니다. 김지선을 보면 1970년대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미국 최초의 시트콤 드라마에 나온 '왈가닥 루시(원제 I love Lucy)'를 생각나게 합니다. 건강하고 붉은 머리의 여자 배우 루시볼은 미국의 평범한 주부로 나오지만 과장된 표정 연기와 몸짓을 통해 미국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녀는 방송에 나온 모습과 실제 모습중 어느쪽이 진짜 모습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트콤 내용중 상당 부분이 그녀의 실제생활을 .. 2009. 1. 30.
박지선, 그녀는 생얼이 더 아름답다! 작년 KBS 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선의 수상소감이 화제였습니다. "20대 여성으로서 화장을 하지 못하는 것보다 개그우먼으로서 분장을 하지 못해 더 웃기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 하는 개그우먼이 되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시상식을 보던 많은 시청자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녀를 두고 연예기자들이 인터뷰 하면서 깜짝 놀라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그 힘들다는 개그맨 공채시험을 딱 한번에 합격한 것, 둘째는 SKY의 하나인 고려대학교 학력의 소유자라는 것, 셋째는 어느 방송이든 생얼(민얼굴)로 한다는 것입니다. 개그맨 공채시험을 딱 한번에 붙은 것을 두고 운이 좋았다고들 하는데, 그녀는 학창 시절부터 천부적인 개그의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2009. 1. 4.
신봉선, 그녀는 망가져도 귀엽다. 신봉선이 지난주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 '대화가 필요해'를 마지막 방송후 하차를 했습니다. 그녀의 오늘을 있게한 개콘의 마지막 녹화날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개콘 데뷔 이후 계속 주목을 받아왔던 신봉선의 요즘 주가는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효리나 손담비처럼 얼굴이 예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녀가 데뷔 3년만에 여자 예능인중에서 가장 돋보이고 있습니다. 여자 개그맨중 제대로 망가지고 웃기는 사람은 신봉선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유재석이 출연자를 위해 자신을 낮추고 자기 비하도 마다하지 않는 것처럼 그녀는 프로그램을 위해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해피투게더3에서 개그맨 황현희와 마구잡이로 주먹을 휘두르며 싸우는 연기를 하다 황현희 손이 그녀의 코에 닿는 순.. 2008. 11. 30.
박지선, 해피투게더 고정MC자리 차지할까? 해피투게더의 새로운 고정MC는 누가 적합할까요? 목요일 밤의 예능 인기프로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3로 표기)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매주 한명씩 출연하던 인턴MC 가운데 한 명이 이번 가을 프로그램 개편때 고정MC로 전환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해투3에서 인턴MC로 출연한 사람은 지난 8월 14일 개그맨 박영진, 박성광을 시작으로 윤형빈, 박지선, 한민관, 박성호, 이성진 등이 출연했습니다. 해투3 제작자에 따르면 프로그램 개편때까지 개콘출연자와 가수 등 계속 인턴MC를 1명씩 출연시켜 고정MC의 가능성을 점쳐본 뒤 출연자중 최종 1명을 뽑는다고 합니다. 이중 누가 해투3에서 누가 고정MC로서 적합한지는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에 딱히 누구라고 찍어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2008.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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