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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2

요즘 남편의 어깨가 무거워 보이네요! 요즘들어 부쩍 남편의 어깨가 유난히 무거워 보입니다. 출근시키기 위해 아침에 깨울 때 다른 때 같으면 벌떡 일어났는데 아침을 차리기 전에 한번 깨우고, 식탁에 밥을 다 차려놓고 깨워도 남편은 일어나기가 힘든지 무겁게 몸을 일으킵니다. 연말이라 일도 많고 회식도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작년 다르고 올 다른 걸 보니 남편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어제는 잠자리에서 유난히 식은 땀을 흘리며 잠꼬대를 하는 남편의 얼굴을 어둠 속에서 물끄러미 한참 바라 보았습니다. 결혼할 때 하늘의 달과 별을 모두 따주겠다며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살았던 남편의 슈퍼파워(?)는 온데 간데 없고, 이젠 제가 남편을 대신해서 달과 별을 따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느새 머리엔 새치가 하나 둘씩 보이고 가끔씩 뽑아달라고 해.. 2008. 12. 11.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장남의 책임을 보다! 우리 사회에 지금 비치고 있는 장남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요? 옛날에 장남은 한 가문의 대를 잇고, 가문을 이끌어 갈 책임과 조상에 대한 제사 의무 등 많은 짐과 굴레를 지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만한 댓가, 이를테면 형제중에서 재산을 가장 많이 물려 받는다거나 집안 대소사에 장남에 맞는 대우를 해주었습니다. "난 비굴하게 살아 남아도, 두 손에 피를 묻혀도, 태백산 같은건 가슴에 못 품어도, 내 가족은 내가 지킬 거야!" 에덴의 동쪽(이하 '에덴'으로 표기) 5회에서 동철이 소년원을 탈출하여 떳떳하게 번 돈은 아니지만 중학생이 된 동욱과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으며 동생에게 통장과 돈을 건네며 한 말입니다. 바로 장남에 대한 책임감을 나타낸 말입니다. 동철(송승헌 분)이는 아버지가 탄광사고로 일찍 돌아가셔.. 200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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