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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12

오스타 김은정, '나가수' 부끄럽게한 아름다운 퇴장 오디션 프로 열풍 속에 캐이블 tvN에서 진행되는 '오페라스타 20011'에서 첫 탈락자가 나왔습니다. 바로 쥬얼리의 김은정입니다. 김은정은 탈락자로 결정된 후 눈물을 글썽이며 '어쩔 수 없는 결과였고, 다른 분들과 나와의 격차가 있었다. 앞으로 시청자 입장에서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오스타'는 8인의 가수들이 토너맨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리기 때문에 누군가 탈락자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김은정은 결과에 깨끗이 승복했고,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아름다운 퇴장을 했습니다. 어제 생방송으로 진행된 '오스타' 8인의 도전자는 신해철, 김창렬(DJ D.O.C),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김은정(쥬얼리), 선데이(천상지희)였습니다. 먼저 실시간투표에서 테이, 김창렬, 문희옥, .. 2011. 4. 3.
'100분토론' 신해철, 대안없는 비판에 실망 어제 '100분토론'에 연예인 3명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바로 신해철, 김태원, 박칼린이죠. 이들이 정치인이나 시사평론가, 교수들이 주무대인 '100분토론'에 나온 이유는 사실 '나는 가수다' 파문 때문입니다. MBC에서 '위대한 탄생'과 '나가수' 등 최근 불고 있는 오디션 열풍에 대한 진단을 위해 준비한 것인데, 신해철의 강도높은 비판에 MBC로서는 화들짝 놀라기도 했을 거에요. 그러나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제작자 김영희PD 등 제작진측에서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아서 실질적인 대안은 나오지 못한 채 겉도는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신해철의 대안없는 비판은 얼핏 들으면 100% 맞는 것 같지만 토론을 위한 비판이라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어요. 왜 신해철의 말이 틀렸는지 한 번 곱씹어 볼까 해요. 먼저, 신.. 2011. 4. 1.
故 장자연 자필 편지, 그녀는 하늘에서도 억울했다 고 장자연의 유령이 아직도 이승의 연예계를 떠돌고 있나요? 어제 SBS '8시뉴스'를 보고 든 착찹한 생각이에요. SBS뉴스에 따르면 고 장자연이 무려 31명에게 100여번 접대를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는 장자연이 자살 직전까지 직접 작성한 편지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고 합니다. 죽은 장자연이 얼마나 억울했으면 무려 50통 230여쪽에 달하는 글을 남겼을까요? 당시 이 글을 쓰면서 느꼈을 장자연의 치욕, 분노, 억울함을 생각하면 죽어서도 장자연은 한을 풀지 못해 구천을 떠돌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故 장자연 사건이 터진지 2년여가 지났네요. 그녀는 자살 당시 '저는 나약하고 힘 없는 신인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유서를 남겼습니다. 무명 여배우의 슬픔과 한을 남긴 채 그녀는 피지도.. 2011. 3. 7.
신해철 나체발언, 도대체 제 정신인가? 가수 신해철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사람 같습니다. 연예인이지만 등에 나와 조리있게 말할 때는 '정말 개념 있다'라고 생각되다가 얼마전 일간지 특목고 학원 전면광고 등으로 구설수에 오를 때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광고를?'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고 노무현대통령 서거시에는 누구보다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덩달아 슬펐던 적도 있습니다. 신해철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면 도무지 종 잡을 수 없는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 마치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종잡을 수 럭비공 생각이 오늘 또 들게 만드네요. 김구라가 진행하는 케이블 방송에서 '내 이외에 내 나체를 본 여자가 100명 이상이다'라는 발언을 했다는 뉴스에 아연실색했습니다. 더구나 자신이 스무살에 데뷔한 싱어송 라이터에.. 2010. 3. 3.
'100분 토론', 손석희의 마지막 방송을 보니 손석희교수가 어제 8년여간을 진행해 오던 (이하 ‘백토’ 표기)의 마지막 방송을 끝내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습니다. 방송 첫 머리에 손교수는 '백토'의 마지막 진행을 공지하면서 아쉬운 표정을 지었는데, 손교수의 오늘을 있게한 '백토'의 마지막 방송에 어찌 회한이 없었겠습니까? 손교수의 마지막 방송은 그동안 '백토'의 단골손님들이 패널로 출연해 손교수의 마지막 방송을 빛내주었습니다. 또한 '백토'의 마지막 방송을 빛내주기 위해 방청객들이 그 어느 때보다 객석을 가득 메워주었어요. 손교수의 마지막 방송이자 10주년 특집이기 때문에 토론 전에 지난 10년에 대한 회고 영상이 방송됐습니다. 이 영상은 손교수가 진행해온 '백토'의 기록이자 산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논객이 되려면 반드시.. 2009. 11. 20.
선덕여왕, 미실은 신라 최고의 외교관? 이번주 은 온통 미실이 쏜 화살 얘기뿐이네요. 뭐 그 화살이 곧 미실의 죽음을 뜻하는 복선을 깔고 있으니 당연히 시청자들의 관심이 지대하겠지요. 화살을 맞는 사람이 칠숙인지, 덕만인지, 아니면 덕만을 구하러 나타난 비담인지에 따라 시청자들이 느끼는 감동도 다르겠지요. 그런데 이번주는 미실이 쏜 화살신 말고도 재미있는 장면이 있었어요. 바로 당나라 사신과 미실이 벌인 담판이죠. 미실은 덕만과 그동안 치열한 머리 싸움을 하며 '100분 토론'같은 담판을 많이 해왔지요. 그런 경험 때문인가요? 당나라 사신은 미실을 변방의 오랑캐 나라 계집이라며 깔봤다가 혼쭐이 났어요. 미실은 야심이 가득찬 정치가인가요? 아니면 언변술이 뛰어난 외교관인가요? 그동안 미실은 야심이 가득한 정치가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주는 .. 2009. 11. 5.
MBC '100분토론'을 보고 뿔난 이유 손석희교수가 진행하는 MBC 어제 '미디어법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방송했습니다.요즘 정치권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미디어법'과 관련한 토론이라 방송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 주제입니다. 패널은 4명이 나섰는데, '미디어법'과 관련하여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쪽이 각각 2명씩입니다. 민주당은 전병헌의원, 이창현교수(국민대), 한나라당은 나경원의원, 황근교수(선문대)입니다. 4명의 패널들이 토론하는 것을 보니 '미디어법'을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가 보다 한치도 양보없이 마치 흑과 백을 두고 서로 맞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패널중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역시 나경원의원입니다. 미디어법을 어떡하든 6월안에 처리해야 한다며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는지라 시종일관 '미디.. 2009. 6. 26.
김제동 정치적 소신에 박수를 보낸다 배우 이준기 등 많은 연예인들이 노대통령 서거후 미니홈피를 근조로 바꾸었습니다. 가수 이하늘은 노대통령 서거 소식에 공연을 중단했습니다. 배칠수의 마지막 노대통령 성대모사는 가뜩이나 우울했던 국민들에게 또 다시 눈물을 쏟게했습니다. 노대통령의 서거에 연예인들의 정치적 소신도 예전과는 달리 이런 저런 방법으로 많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방송인 김제동도 노대통령의 안타까운 서거에 애도의 글을 팬카페에 올렸습니다. 연예인중 김제동처럼 직접적으로 애도의 글을 밝힌 연예인은 없습니다. 김제동을 아끼는 팬들은 그가 노대통령에 대한 애도의 글을 올렸다가 혹시라도 방송출연에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당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면서도 그의 용기있는 정치적 소신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제동은 "소중한 분(노대통령)을 잃고 .. 2009. 5. 27.
보수와 진보의 대결, 100분 토론 어제 400회 특집이 방송되었는데, 한마디로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었습니다. 보수쪽의 대표 논객인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급박한 국회일정(FTA비준안 처리를 둘러썬 여야간 전쟁) 때문에 참여를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보수쪽과 진보쪽으로 나뉘어 격렬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 보수쪽 :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제성호(중앙대 법대교수), 전원책(변호사), 이승환(변호사) ▶ 진보쪽 : 전병헌(민주당 의원), 유시민(전 보건복지부장관), 진중권(교수), 신해철(가수) * 보수, 진보 기준은 패널들의 발언내용을 기준으로 나눈 것이며 김제동(방송인)은 중립적임. 우선 1부에서는 한국사회여론 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2008년 한국사회의 주요 이슈와 2008년 기분 좋은 뉴스, 화나게 한 뉴.. 2008. 12. 19.
100분토론에 김제동을 초대한 이유 오늘 M본부 400회 특집이 방송됩니다. 여기에 김제동이 패널로 초대되었습니다. 김제동을 패널로 초대한 표면적인 이유는 시청자들이 "토론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연예인 1위"로 김제동이 뽑혔다는 것입니다. 예능인 김제동이 정치 시사 위주 토론 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에 나가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기대가 교차되지만, 손석희교수가 김제동에게 출연을 간청한 이유는 따로 있다고 봅니다. 김제동 본인도 부담스러워 고사했지만 결국 손교수의 출연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400회 특집 에는 기라성같은 정치인, 그중에서도 소위 '말' 하면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인 쟁쟁한 거물급 정치인들과 변호사들이 출연합니다. 한나라당에서는 홍준표 원내대표, 나경원 전대변인, 그리고 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낸.. 2008. 12. 18.
조성민과 이하천, 말바꾸기 닮았다! 지난주 100분토론에서 故 최진실 집안에 대해 막말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하천씨가 유족 및 최진실 팬들에게 사과를 해서 그래도 기본적인 소양은 있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26일 조성민 팬카페에 '조성민님께 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네티즌들의 반응에 일일이 신경쓰지 말라'며 조성민을 옹호해주는 글을 올렸습니다. 앞으로는 최진실씨 유족에게 사과하고 뒤로는 조성민씨를 위로하는 이씨를 어떻게 봐야 하나요? 마치 조성민씨가 어제 한말 다르고 오늘 한말 다른 것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이하천씨가 조성민 팬카페를 방문해 '조성민님께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이하천씨가 조성민 팬카페에 올린 글에 대해 반박합니다. 이일(친권문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에 너무 신경쓰지 말기 바.. 2008. 11. 28.
이하천씨는 자식을 낳아 키워 보았나요? 故 최진실씨가 우리 곁을 떠난 이후 엇그제 49재를 치루었습니다. 이제 49재도 지났으니 이승의 슬픔을 뒤로 하고 편안히 쉬어야 하건만 친권과 재산권 문제 등으로 우리 사회는 그녀를 편히 잠들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그녀가 남기고 간 자녀들과 재산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해결책을 두고 최근 조성민씨와 친정쪽의 입장 차이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의 가정사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차원이 아니라 이 문제는 우리 사회 공통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잠시 살아 돌아와 "내 입장은 이렇습니다!"하고 시원하게 말해주면 좋은데(유언처럼) 그럴 수 없으니, 유일한 잣대인 법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법의 잣대인 친권법을 두고도 이러쿵 저러쿵 하다 보니 어.. 2008.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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