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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3

‘1박2일’, 김종민은 맴버들의 짐인가? 정지용 시인의 ‘향수’로 유명한 충북 옥천은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곳으로 지난주 ‘1박2일’ 맴버들이 때 이른 여름휴가로 자건거 여행을 떠났습니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옥천 목적지에 도착해 자전거 도로 100리(40km)를 달리는 맴버들을 보니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1박2일’ 옥천편은 예능이라기보다는 한편의 자연 다큐같았습니다. 맴버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돌림판을 돌려서 20km부터 100km에 이르는 거리를 할당받았는데, 강호동은 맴버들이 모두 같은 거리를 달리게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이승기가 다시 돌림판을 돌려 맴버 전원이 40km를 달리게 됐습니다. 그런데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훈민정음 놀이’를 통해 각자 할당받은 40km의 .. 2010. 6. 29.
한글날 유감, '솔까말로 깜놀'이 뭐에요? 고등학교 고어시간에 배운 훈민정음 원본을 처음 접하며 '이게 우리 나라 말 맞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고등학생들은 언어 시간에 따로 고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참 한글 어렵게 쓰네' 했는데, 이 훈민정음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의 원형이란 것을 알고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에 대해 새삼 감사하게 생각했었죠. 아직도 학창시절 외웠던 훈민정음이 기억납니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짜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쌔, 이런 전차로 어린 백성이 니르고저...' 오늘이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신지 563돌 되는 날입니다. 1446년 세종대왕께서 중국말을 사용해서 소통이 잘 되지 않는 점을 불쌍히 여겨 한글을 만드신 거죠. 한글날은 예전에 휴일이었는데, 요즘은 평일이기 때문에 한글날인지도 모.. 2009. 10. 9.
한글날에 보는 아름다운 우리 간판 오늘이 562돌째 맞는 한글날(10월 9일)입니다. 고등학교 고어시간에 "나라말싸미 둥귀에 닳아..." 하고 배우던 훈민정음이 생각납니다. 중국 한자로 생활하던 우리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신 위대한 세종대왕님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한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국경일이 아닌 평일이 되고, 한글에 대해서도 소홀히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우리 고유의 언어를 가지고 산지 562년이 지났는데,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의 언어가 홀대받는 것 같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이 흔히 보는 외래어 간판입니다. 국적도 모르는 간판들이 상점을 뒤덮고,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은 예쁜 우리 한글간판보다 외국어 간판에 더 익숙해진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글 간판을 사용하면 뭔가 촌스럽다 느껴서 그런가요? .. 2008.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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