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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7

씨스타 다솜, 황당한 속바지 해프닝 걸그룹의 선정성이나 노출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 남으려면 다른 그룹보다 시선을 끌어야 하는데, 가장 잘 먹히는 게 아무래도 선정성이죠. 그런데 신예 걸그룹 씨스타의 맴버 다솜이 속바지를 착용하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는 검색어 뉴스를 보고 '왠 해프닝인가?' 했어요. 뉴스를 보기 전에 든 생각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마치 속바지를 입지 않은 듯한 사진만 올려놓았네요. 처음 사진을 본 사람들은 정말 다솜이가 속바지를 입지 않은 것처럼 오해할 수 있겠어요. 포털 검색어까지 오르는 등 파장이 커지자, 소속사측에서 즉시 해명을 했네요. 해명 요지는 '속바지를 입지 않고 무대에 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 2010. 9. 3.
애프터스쿨 정치콘서트 불참, 큰 일날 뻔 했다 어제 청계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교육살리기, 희망나눔 콘서트'(이하 '희망 콘서트' 표기)에 출연하려 했던 연예인들이 행사 시간이 임박해서 부랴 부랴 출연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행사명을 보면 참 좋은 취지로 보이는데, 이 행사가 정치적인 색깔을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희망콘서트'는 전교조 명단 공개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콘서트입니다. 행사를 주최한 한나라당 조전혁의원측은 '정치적인 집회가 아니다'라고 했지만 연예인들은 자칫 정치적 구설수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출연하지 않은 것입니다. 조전혁의원은 전교조 명단 공개로 화제가 된 국회의원입니다. 조의원을 돕기위해 한나라당 의원 10여명이 모인 '조전혁 대책위원회'가 어제 청계광장에서 열려던 콘서트 포스터에는 개그맨 심현섭, 박준형이 사회를 보고, 애프터스.. 2010. 5. 14.
5만원권 본격 유통, 경제에 활력될까? 말도 많고 탈도 많던 5만원권이 오늘부터 시중에 유통됩니다. 신사임당 인물 초상을 두고 화폐가 발행되기도 전에 한차례 홍역을 치룬 느낌입니다. 고액권(高額券)이 나오는 것은 지난 1973년 6월의 1만원권 이후 36년 만입니다. 당장 오늘부터 5만원권을 지갑에 넣고 다닐 생각을 하니 주부로서 조금은 부담이 됩니다. 서민 주부들에게 5만원이란 돈은 아직도 큰 돈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걱정되는 것은 물가입니다. 5만원권이 발행되기 전 가장 걱정되었던 게 물가 상승이었습니다.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운데 물가만 오른다면 서민들은 더 살기 힘들어질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당초 5만원권 발행 당시 "고액권 발행으로 물가를 자극한다는 주장은 논리적 근거가 약하다"고 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당장 결혼식 갈 때 3.. 2009. 6. 23.
1박2일, 강호동의 '뿅망치' 굴욕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하다보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기차안, 민박집, 바닷가, 계곡 등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을 많이 합니다. 이런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마음껏 웃으며 여행중에 쌓인 피로를 풀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게임이든 벌칙이 있어야 재미 있습니다. 이번주 게임의 압권은 '뿅망치' 대결입니다. 이 대결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천하장사 MC 강호동이 '뿅망치' 굴욕을 당했습니다. 뿅망치 하나가 가져온 굴욕치고는 대단한 굴욕입니다. 거제도편 민박집에서 맴버들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에서 출연자들이 많이 하던 '뿅망치' 대결을 펼칩니다. 그런데 여기서 강호동이 이승기 등 맴버들에게 무차별 난타(?)를 당합니다. 이 난타앞에 강호동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뿅망치 대결 전에 강호동은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있었던.. 2009. 6. 7.
1박2일, 음식 복불복의 진수를 보여주다 여행중에 먹거리는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 향토음식을 먹는 재미로 여행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른바 식도락 여행입니다. 은 여행중에 먹거리를 ‘복불복’ 재미로 연결시켜 음식앞에서 맴버들의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며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배가 고플 때는 카메라가 돌아가던 말던 일단 버라이어티의 중요한 요소인 리얼(real) 액션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음식을 두고 벌이는 의 복불복은 설정 논란이 있을 수 없습니다. 강호동 등 맴버들은 죽는 것보다 더 싫은 ‘굶기’를 피하기 위해 늘 사활을 걸고 복불복에 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주 은 음식 복불복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전남 나주의 푸른 들과 아름다운 영산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나주판 복불복 레이스가 펼쳐졌는데 오프닝부.. 2009. 5. 17.
서태지, 방송PD의 권위를 깨려는 것이다. 서태지 논란을 둔 뉴스들을 보니 여러가지 추측과 의견들이 많습니다. 저는 먼저 서태지가 방송PD들의 불합리하고 오래된 관행, 권위적 요소를 무너뜨리려는 정당한 요구를 했다고 결론 짓고 제 의견을 말씀 드립니다. 우리 나라 방송PD와 가수(또는 연기자)는 연예인들이 불리한 입장이기 때문에 방송PD들에게 일방적으로 끌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수직적 관계 때문에 연예인들이 방송사 PD에게 출연을 미끼로 상납을 하는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인기가수가 아닐 때는 방송 출연을 해야 얼굴을 알리고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태지가 요구한 것은 뮤지션으로서 열악한 우리 음악방송 환경에서 당연한 것입니다. 자기만의 음악세계를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음향기기를 직접 가져와서 설치해 보다 좋은.. 2008. 12. 5.
돈이 주렁주렁 열리는 아빠 돈나무 우리 집에는 가끔씩 돈이 주렁주렁 열리는 돈나무(?)가 출현 한답니다. 돈(錢)나무에 돈이 열리는 날, 딸들은 돈을 따기 위해 한판 씨름을 벌입니다. 그 돈나무가 바로 우리집 남편이고, 한달에 2~3번씩 딸들에게 용돈을 주는 날 아빠는 몸 이곳 저곳에 지폐를 꽃고 다니며 딸들에게 돈을 따가라고 합니다. 그럼 딸들은 필사적으로 돈을 따기 위해 한바탕 부녀지간에 해프닝이 벌어집니다. 이 해프닝은 우리집 남편이 딸들에게 용돈을 주는 희안한 방법입니다. 왜 이렇게 용돈을 주냐구요? 남편이 나름대로 부녀지간에 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 개발한 방법이라네요. 저희 집은 올해 대학에 들어간 딸과,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막내딸 이렇게 딸만 둘이랍니다. 남편은 아이들이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정기적으로 용돈을 주기 시작했.. 2008.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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