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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3

정선희의 TV 출연이 불편한 이유 정선희가 1년 3개월만에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그녀는 12월 23일~24일 양일간 SBS 아침 토크쇼 프로에 출연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故 안재환의 죽음과 그 이후의 삶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놨습니다. 정선희가 TV에 나와 한 이야기는 주로 수면제, 70년, 700년, 혼인신고, 사채, 곤욕, 눈물, 참담 등 그간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겪은 정신적인 방황과 고통 등 고생담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이틀동안 방송될 만큼 많은 말을 했지만 안재환의 자살 원인과 시댁식구와의 오해와 갈등 등 민감한 문제와 루머들에 대한 해명은 속시원히 밝히지 못했습니다. 방송내용으로 봐서 정선희는 '마음 고생을 할만큼 했으니 방송에 나와도 더 이상 뭐라하지 말고 너그럽게 봐달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그.. 2009. 12. 25.
수능시험을 치루는 딸에게 쓴 응원편지 오늘이 수능시험일이네요. 지금 이 시간 67만여명의 수험생들이 자신들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문제들과 씨름하고 있을 것입니다. 2년전 큰 딸이 수능시험을 본 후 올해 둘째 딸이 올해 또 시험을 치루는데, 한 번 경험을 해서 덜 떨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시험이 코 앞에 닥치고 보니 더 떨리더군요. 큰 딸은 의젓하게 잘해주었는데, 둘째라 그런지 더 안스럽고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때문에 수능 일주일을 앞두고부터는 밥 맛이 없을 정도였어요. 차라리 대신 시험을 치뤄주고픈 심정이었으니까요. 어제 저녁 일찍 잠자리에 든 딸은 쉽게 잠이 오지 않는지 밤늦게까지 뒤척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특별히 수능을 앞두고 엄마와 자고 싶다고 해서 어제는 딸을 가슴에 품고 잤습니다. 딸이 잠들고 난 후에도 엄마로서 쉽게 .. 2009. 11. 12.
아줌마들 도시락수다, 유쾌 상쾌 통쾌 방송에 가 있다면 제가 사는 동네엔 가 있습니다. 아줌마들 특유의 공허헌 수다 메아리가 아닙니다. 도시락 수다는 일상생활의 모든 고민을 한번에 말끔히 해결해주는 만능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고민이 있거나 잘 풀리지 않는일, 그리고 모르는 일이 있으면 어떤 문제라도 해결해주는 아줌마들의 도시락 수다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한달에 한두번씩 수채화 동아리에 그림을 그리러 나갑니다. 동아리 회원 연령대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며, 직업도 학원강사, 전유치원선생님, 부동산중개사, 법무사(남편), 의사(남편), 전공무원, 프리랜서 등 정말 다양합니다. 이런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그런지 모이면 늘 수다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수다속에는 삶의 즐거움은 물론 고민상담 및 해결.. 2009.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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