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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4

김연아 환영행사 불참, 오죽 힘들었으면 아플까 어제(8일)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YTN으로 생방송되는 평창 유치단 귀국행사를 잠시 보게 됐어요. 김연아가 보고 싶어서였는데, 한편으론 입국장 로비에 진을 치고 있는 수많은 카메라를 보니 걱정이 앞서더군요. 기자들이 유치단 중에서 연아에게만 포커스를 맞출 게 뻔하기 때문이죠. 김연아가 고생한 것은 국내외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너무 과도하게 그녀를 띄우는 건 어쩌면 연아도 원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유치단이 출입문을 열고 나오는데 김연아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게 왠일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김연아가 몸이 너무 안좋아 다른 게이트로 공항을 빠져나갔다고 하더군요. 어린 나이에 그 큰 일을 치루었으니 긴장이 풀려 아플만도 하겠지요. 처음 환영행사를 볼 때 김연아 모습이 잠깐 나오긴.. 2011. 7. 9.
‘지붕킥’, 짝사랑에서 깨어난 세경 어제 ‘지붕킥’ 121회는 종영을 앞두고 반전을 의미하는 장면들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지훈이가 정음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데, 세경이가 지훈이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고, 둘째는 세경이가 과연 이민을 떠날까 하는 것입니다. 지훈이가 정음과 헤어진 후 곧 바로 세경을 사랑한다고 생각한 시청자들이 방송 후 지훈을 ‘×자식’이라며 폭풍 비난을 퍼붓고 있는데, 매너남 지훈이는 졸지에 바람둥이로 몰리고 있습니다.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제작진이 결말에 대한 암시를 주고 있는데, 기획의도대로 세경의 성장 과정을 다루고 끝날 듯 합니다. 그 이유를 한번 볼까요? 첫째 지훈이 ‘×자식 이지훈’으로 몰리며 시청자들의 ‘폭풍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정음과 헤어지기 힘들어하던 .. 2010. 3. 13.
선덕여왕 인기는 '비담 효과' 때문이다 국민드라마 에 '이승기효과'가 있다면 에는 '비담효과'가 있다? 사극 이 어제 전국시청률 42.0%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 대박시청률 반열에 올랐습니다. 총 50부작중 이제 절반을 넘어서면서 30% 후반대를 맴돌던 시청률이 40%를 가뿐히 넘어섰습니다. 지난주 천명공주가 독화살을 맞고 죽음으로써 은 이번주부터 사실상 2부로 접어들었습니다. 25회까지를 1부로 본다면 1부 끝부터 등장한 첫번째 비밀병기 비담(김남길)은 대성공이었습니다. 무명의 김남길은 '비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평소 즐겨보던 만화에서 그 해법을 찾았다고 하는데, 그 해법은 바로 만화주인공 캐릭터였습니다. 일본의 인기만화 '베가본드'의 주인공 미야무토 무사시의 살벌한 카리스마와 '열혈강호'의 주인공 한비광에게 코믹한 모습이 '비담'의 .. 2009. 8. 19.
선덕여왕 덕만, 화랑에서 공주로 돌아오다 시청률 35%를 넘으며 대박 사극 행진을 하고 있는 에서 덕만(이요원)이 처음으로 공주옷을 갈아입음으로써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어제 방송에서 천명(박예진)과 알천랑은 위기에 처한 덕만을 구하기 위해 가다가 중간에 바담을 만나 덕만과 극적으로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 만남은 얼마후 있을 천명의 죽음을 예고하는 슬픈 만남이자, 전반부의 마무리였습니다. 천명은 마야부인이 만든 화사한 공주옷을 덕만에게 건넵니다. 덕만이 공주옷으로 갈아입자 천명은 덕만에게 언니라고 한번 불러달라고 했지만 덕만은 왠일인지 '다음에!'라고 말했습니다. 예고편에 나왔듯이 덕만은 결국 천명에게 언니 소리 한번 부르지 못한채 천명을 떠나보내는데, 그때 '언니!'라고 한번 불러주지 못한게 덕만으로서는 천추의 한이 될 듯 합니다. 덕.. 2009.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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