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팜므파탈8

최송현, 배우로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지난주 무공해 드라마 에서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아나운서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최송현입니다. 37회에 처음 등장 할 때 카메오로 등장하나 했는데, 39회에서도 강현수(정경호)의 대학 동창으로 출연해 쿨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서정인(이민정)이 현수와 결혼해버려 졸지에 닭 쫓던 개 지붕쳐다 보는 격이 된 이한세(이규한)와 짝을 이루려는지 한세와 첫 대면부터 녹녹치 않았습니다. 한세는 출근해서 자신의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던 최송현이 악수를 청했지만 받아주지 않고, '별 여자가 다 있네'라는 표정입니다. 그래도 이한세-최송현 라인은 잘 어울려 보입니다. 최송현은 아나운서로는 익숙한데, 아직 배우로는 낯설기만 합니다. 2006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상상플러스' 등 예능 프로 MC까지 .. 2010. 2. 10.
'지붕킥', 황정음 최고의 캐릭터는? 황정음의 신종플루 감염 때문에 이번주 '지붕킥'은 스페셜 방송을 했습니다. 김병욱PD는 황정음 뿐만 아니라 윤시윤까지 신종플루에 감염돼 어쩔 수 없이 스페셜을 편성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출연자들에 대해서는 일일이 연기 평가를 한 장문의 글을 '지붕킥' 게시판에 남겼습니다. 그중 황정음에 대한 평가를 보니 눈에 띄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떡실신녀, 황정남 캐릭터입니다. 김병욱PD에 의하면 황정음은 해변에서 술에 만취한 연기로 지붕킥 최고 스타가 되어 23억 CF 대박을 터트렸다고 하는데, 황정음은 떡실신녀 뿐만 아니라 황정남, 황당첨, 민폐녀, 된장녀, 팬더정음 등 많은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그렇다면 황정음이 '지붕킥'에서 선보인 최고의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일까요? '지붕킥'에서 황정음은 .. 2010. 2. 6.
김미숙, 악녀 애리보다 더 못된 표독녀 올해로 연기생활 30년째인 김미숙이 에서 애리보다 더한 악녀로 돌아왔습니다. 김미숙을 보고 악녀 배역을 맡긴 것 자체가 이상할 정도로 그녀는 데뷔후 지금까지 품위 있고 교양 있는 주부역할을 주로 해왔습니다.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남편과 자녀에게 현모양처의 모습만 보이다가 음흉하고 표독스런 모습으로 한효주(고은성)의 계모로 데뷔후 첫 악녀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순간 순간 카멜레온 처럼 변신하는 김미숙의 연기력은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남편의 죽음에 슬퍼하다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내고, 사채빚쟁이들이 들이닥치자 불쌍한 표정으로 울부짖으며 방 한칸 마련할 돈만이라도 남겨 달라고 무릎까지 꿇습니다. 그러면서도 죽은 남편의 전처 자식들은 모질게 내칩니다. 생애 첫 악역이라고 하는데, .. 2009. 5. 5.
드라마속 악녀가 되기 위한 3가지 조건 요즘 드라마를 보면 가히 '악녀의 전성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여배우가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악녀’가 되어야 합니다. 순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기 힘든 세상입니다. 악녀의 전형을 보여주는 의 김서형은 악녀 캐릭터가 아니었다면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었을까요? 그녀가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는 이른바 고함 연기는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김서형은 이 끝난 후 당분간 악녀 애리 이미지 때문에 다른 연기 캐릭터를 소화하기가 조금 버거울 듯 합니다. 그만큼 악녀 김서형의 이미지는 시청자들에게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1999년 에서 심은하는 아이를 낳고 애인(이종원)에게 버림 받은 복수녀이자 악녀 연기를 하며 이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을 35.7%나 끌어올렸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심은하가 자주 하던 대사.. 2009. 4. 10.
최명길, 전인화의 창과 방패 연기 대결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두 여자의 자존심을 건 연기대결이 불꽃을 튀고 있습니다. 이들은 누구 하나 지고는 못 살 정도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중견 여배우 최명길과 전인화입니다. 남자(박상원, 이정훈역)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절대 빼앗길 수 없다며 극중에서도 사활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미다한'의 인기 비결은 사실 최명길과 전인화의 연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 배우 모두 사극 전문 배우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극에서 왕후 이미지가 굳어졌지만 이번에 '미다한'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하며 배우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이들의 연기 대결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며 도저히 우열을 가리지 힘든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최명길은 '미다한'에서 얼.. 2009. 2. 27.
전인화, 현모양처에서 불륜녀로 변신 성공 전인화 하면 두 가지가 떠오릅니다. 하나는 사극 전문배우 그리고 또 하나는 신사임당입니다. 한국적인 미모를 갖추고 불혹의 중반 나이에도 불구하고 몸매, 얼굴 등 어디 하나 훔잡을 데 없이 완벽한 몸가짐으로 사극의 왕후 전문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가정적으로 현대판 신사임당이라 불릴 정도로 일과 가정 모두에서 성공한 연예인으로 평가받는 여배우입니다. 그녀의 신사임당 같은 이미지는 남자들이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연애할 때는 섹시한 여자를 좋아하지만, 막상 결혼할 대상자로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여자를 좋아하는게 남자들의 심리입니다. 전인화가 1995년 출연한 의 육영수 여사역 때문에 신사임당 이미지가 풍기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연예인중에서도 그녀를 이상형으로 꼽은 스타들이 많습니다. 개그맨 남희석.. 2009. 2. 11.
전인화,김혜수,한예슬중 누가 팜므파탈 여왕? 맬로의 고전 ‘미워도 다시 한번’ 드라마가 이번주 수목드라마로 시작되었습니다. 불륜과 안하무인의 재벌권력 등 통속극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지만, 극중 전인화의 팜므파탈 연기가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팜므파탈 연기는 영화나 드라마, 문학작품에서는 건전하게 그려지는 캐릭터가 아닙니다. 통상 극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인공의 인생을 파멸에 이르게 하는 아주 사악한 역할로 나옵니다. 클레오파트라, 양귀비 등은 전형적인 팜므파탈이라 볼 수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조선시대 황진이를 들 수 있습니다. 또 ‘원초적 본능’에 나온 샤론 스톤도 팜므파탈 이미지가 강한 배우입니다. 최근 드마마와 영화에서는 팜므파탈 전성시대라 할 만큼 이 캐릭터가 뜨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인사동 스켄들'의 엄정화가 대표.. 2009. 2. 6.
타짜의 한예슬, 팜므파탈 연기 잘 해낼까? 타짜에서 한예슬이 팜므파탈을 연기합니다. 환상의 커플에서 나온 상실이 이미지와 팜므파탈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 이 역할을 어떻게 소화해 낼지 궁금합니다. 요즘 팜므파탈 역할은 영화나 드라마, 문학작품에서는 그다지 건전하게 그려지지 않습니다. 극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인공의 인생을 파멸에 이르게 하는 아주 사악한 역할로 나오게 합니다. 교묘하게 운명이라는 끈으로 주인공을 연결시켜 주인공이 마치 모닥불에 뛰어 드는 불나방처럼 자발적으로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게 합니다. 거부할 수 없는 묘한 매력과 아름다움을 이용해 남자 주인공의 운명을 예기치 않은 나락으로 빠뜨리고, 극한의 비극으로 몰고 가는 운명적인 여인(악녀, 요부)이 바로 팜므파탈입니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며, 때로.. 2008. 9.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