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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2

추노, 죽어서도 끝나지 않은 대길의 사랑 길거리 사극 가 끝났습니다. 주인공 대길이도 죽었습니다. 초복이와 애틋한 사랑을 나누던 업복이는 동료들을 무참히 죽인 그분(박기웅)과 권력욕에 불타던 좌의정 이경식을 죽이고 관군에 붙잡혔지요. 송태하와 언년이는 대길이 덕분에 살아남았고, 살인귀 황철웅도 죽지 않았습니다. 결말에 대해 새드엔딩이냐, 해피엔딩이냐를 논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요. ‘지붕킥’ 결말에서 세경과 지훈이 황당한 교통사고로 죽은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항의 등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는 주인공 대길이가 죽었지만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엔딩의 미학이었습니다. 그리고 대길의 죽음은 새드엔딩이 아니라 죽음 그 자체가 언년을 위한 해피엔딩이기에 그 여운이 오래 남을 듯 합니다. 마지막 회는 업복이의 대반전, 청나라로 가려던 .. 2010. 3. 26.
비운의 한 품고 살았던 환향녀, 입양아, 정신대 이번주 마지막편은 비운의 역사를 안고 살아 갔던 '환향녀(還鄕女)'편이 방송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끝난 KBS 에서는 미국으로 입양되었던 명희(미국명 캘리)씨 이야기가 5부작으로 방영되었습니다. 방송에 나왔던 환향녀와 입양아 외에도 우리의 아픈 역사에는 정신대도 있습니다. 환향녀와 정신대, 입양아! 언뜻 생각해 보면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단지 시대가 다를뿐 조국을 떠나 낯선 타국 땅에서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달래며 비극적인 삶을 살아왔던 사람들입니다. 다시 돌아온 환향녀들, 조롱과 멸시로 목매 환향녀는 1627년(인조 5) 병자호란때 청나라에 조공으로 강제로 끌려갔던 여인들입니다. 주로 북쪽지방에 사는 여인들의 피해가 컸다고 하는데, 벼슬아치나 양반의 처자까지도 끌려 갔습니다. 그러나 끌려간 .. 200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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