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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4

추노, 죽어서도 끝나지 않은 대길의 사랑 길거리 사극 가 끝났습니다. 주인공 대길이도 죽었습니다. 초복이와 애틋한 사랑을 나누던 업복이는 동료들을 무참히 죽인 그분(박기웅)과 권력욕에 불타던 좌의정 이경식을 죽이고 관군에 붙잡혔지요. 송태하와 언년이는 대길이 덕분에 살아남았고, 살인귀 황철웅도 죽지 않았습니다. 결말에 대해 새드엔딩이냐, 해피엔딩이냐를 논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요. ‘지붕킥’ 결말에서 세경과 지훈이 황당한 교통사고로 죽은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항의 등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는 주인공 대길이가 죽었지만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엔딩의 미학이었습니다. 그리고 대길의 죽음은 새드엔딩이 아니라 죽음 그 자체가 언년을 위한 해피엔딩이기에 그 여운이 오래 남을 듯 합니다. 마지막 회는 업복이의 대반전, 청나라로 가려던 .. 2010. 3. 26.
추노, 살인귀 황철웅이 진짜 주인공? 길거리 사극 를 1회부터 재미 있게 보고 있는데, 어느새 다음 주면 끝나네요. 초반에 이다해의 지나친 화장과 노출신 문제를 빼고는 퓨전 사극답게 긴장감과 해학이 넘치는 대사로 감칠맛 나게 봤습니다. 그런데 후반부에 들어서 조금 질질 끄는듯한 느낌도 드네요. 드라마 원래 목적이 도망 노비를 쫓는 것인데 추노꾼 천지호패거리가 모두 죽고, 대길패도 언년이를 찾았으니 더 이상 추노질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어요. 대신에 황철웅이 송태하와 원손마마를 쫓는 드라마로 바뀐 듯한 느낌입니다. 초반 드라마가 이대길이 인기를 주도했다면 후반부는 살인귀 황철웅(이종혁)의 섬뜩하고 똑똑한 연기가 보이지 않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종방으로 갈수록 주인공의 역할이 빛나야 하는데, 황철웅이 주인공처럼 이대길과 송태하를 쫓으며 극 .. 2010. 3. 18.
추노, 황철웅이 '살인귀'가 된 이유 길거리 사극 의 '줄초상'을 두고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한데요. 그 원흉(?)은 바로 황철웅입니다. 얼마전에 백호(데니안), 윤지(윤지민), 큰놈이(조재완), 만복이(김종석), 궁녀 장필순(사현진)이 한꺼번에 줄초상을 당했는데, 14회에서는 황철웅이 왕손이, 최장군을 차례로 죽이는 장면이 방송됐습니다. 여기서 최장군과 왕손이의 죽음을 두고 '죽었다', '아직 죽지 않았다' 등 여러자기 추측과 스포가 난무하고 있는데, 16회 예고편을 보니 '죽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고편을 통해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최장군과 왕손이가 죽은 것처럼 했지만 죽지 않았다는 것을 유추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황철웅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면서도 왜 살인귀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도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15회 방송에서 송태.. 2010. 2. 25.
추노, 기생 찬의 정체는 노비당의 당수? 추노패 최장군과 왕손이의 죽음을 두고 진짜 죽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연예뉴스에 김지석과 한정수가 21회차까지 촬영을 한 뉴스가 나온 것을 보니 죽지 않았네요. 어제 14회차를 보면서 왕손이와 최장군이 이렇게 허무하게 죽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제작진이 던진 미끼였네요. 하긴 뭐 한 두 번 미끼를 날려야죠. 대길이와 언년이의 만남만 해도 벌써 얼마나 많이 속은 지 몰라요. 큰놈이가 대길이 집에 불을 지른 후 10년이 흘렀는데, 대길과 언년이가 만날 듯 만날 듯 하다가 시청자들의 애간장만 잔뜩 태우며 어느새 14회가 지났네요. (추노는 총 24부작으로 예정) 왕손이와 최장군의 죽음, 그리고 대길과 언년이의 만남 등은 이미 다른 분들이 리뷰를 다 했기 때문에 오늘은 색다른.. 201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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