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정치권2

김제동 퇴비발언, 오죽하면 반박 했겠나? 정치적 외압설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김제동이 요즘 MBC '7일간의 기적'과 SBS '밤이면 밤마다'에 나오고 있지만 아직 KBS는 출연하지 않고 (아니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있습니다. 그의 재능으로 봐서는 공중파 3사 뿐만 아니라 케이블 등에서 종횡무진해야 하지만 현실 여건은 그리 녹녹해보이지 않네요. 지금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으면 이제 편안히 지냈으면 하는데, 어제 또 정치권에 쓴소리를 했네요. 김제동의 발언은 통쾌하고 가슴이 뻥 뚫리는 듯 했지만 왜 한편으로는 불안한지 모르겠어요. 어제 모 정치인이 '구제역으로 매몰된 소, 돼지의 침출수를 퇴비로 활용하자'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뿔이 났지요. 뿔이 난 이유는 한 마디로 실현이 불가능한 대책이라는 겁니다. 한 두마리도 아니고 그 많은 동물들이.. 2011. 2. 19.
동혁이형, 풍자도 안되는 더러운 세상? 개그콘서트의 '동혁이형' 코너가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는 기사를 보니 참 씁쓸합니다. 우리 사회가 풍자나 해학을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여유가 없나요? 아니면 동혁이형의 일갈에 찔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요? '개그는 개그일뿐 오해하지 말자!'는 말처럼 쿨(cool)하게 받아들이고 웃어넘기고, 혹 찔리는 일이 있다면 반성하고 잘하면 되지 않나요? 사회 현실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어디 어제 오늘의 일인가요? 고전에도 풍자와 해학이 있지 않나요? 그런데 지금 새삼스럽게 왜 풍자 개그가 정치적 논란이 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시대가 거꾸로 흐리고 있어서 그런가요? 코미디나 개그의 본질은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에 있습니다. 풍자개그 하면 생각나는 개그맨이 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김형곤은 시사풍조.. 2010. 3.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