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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2

동이, 숙종은 허당이 아닌 깝종? 사극 '동이'의 숙종(지진희)을 볼 때마다 왜 조권이 생각나죠? 숙종은 대신들 앞에서는 위엄이 있을지 몰라도 동이(한효주) 앞에만 서면 영락없는 '깝권'입니다. 그래서 숙종이 아니라 '깝종'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결'에서 조권이 가인 앞에서 '깝'을 떠는 걸 보면 참 귀엽습니다. 숙종은 동이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일지매처럼 나타나 동이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것은 물론 왕의 체면까지 다 내던져버립니다. 역대 사극에서 이렇게 깨방정 떠는 임금이 있었나요? 아마도 숙종 지진희가 처음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어제 '동이' 1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이 21%를 기록하며 인기 사극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눈만 동그랗게 뜨며 표정의 변화가 없는 타이틀롤 한효주의 연기 논란 속에서 처음으로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2010. 4. 27.
대통령서거일, 예능 방송이 정상인가 온나라가 노무현전대통령의 서거로 슬픔에 휩싸여 있습니다. 옛날에는 임금님이 돌아가시면 한달 이상을 음주가무를 중지하고 돌아가신 나랏님을 추모했습니다. 세상은 바뀌고 시대는 달라졌지만 노무현전대통령의 서거로 온 국민들이 비통해하고 있을 때 방송에서 연예 오락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일은 상식에 어긋난 일입니다. 그것도 공영방송 KBS에서 이라는 예능방송을 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자격을 스스로 무너뜨린 행위입니다. 오히려 앞장서서 추도 분위기를 띄워야할 방송 아닌가요? 물론 아침부터 하루종일 노대통령 서거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KBS는 채널이 두개라 한방송은 다양성 측면에서 오락방송을 해도 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내일이면 몰라도 전임 대통령이 돌아가신 당일날 오락방송은 좀 지나친 방송이라고 생각합.. 2009.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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