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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6

故 장자연 자필 편지, 그녀는 하늘에서도 억울했다 고 장자연의 유령이 아직도 이승의 연예계를 떠돌고 있나요? 어제 SBS '8시뉴스'를 보고 든 착찹한 생각이에요. SBS뉴스에 따르면 고 장자연이 무려 31명에게 100여번 접대를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는 장자연이 자살 직전까지 직접 작성한 편지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고 합니다. 죽은 장자연이 얼마나 억울했으면 무려 50통 230여쪽에 달하는 글을 남겼을까요? 당시 이 글을 쓰면서 느꼈을 장자연의 치욕, 분노, 억울함을 생각하면 죽어서도 장자연은 한을 풀지 못해 구천을 떠돌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故 장자연 사건이 터진지 2년여가 지났네요. 그녀는 자살 당시 '저는 나약하고 힘 없는 신인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유서를 남겼습니다. 무명 여배우의 슬픔과 한을 남긴 채 그녀는 피지도.. 2011. 3. 7.
정선희, 연예인 구설수의 '나쁜 예' 연예인에게 '구설수'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인지 모릅니다. 작든 크든 연예인들은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하는데, 보통 시간이 지나면 세인들의 시선과 관심에서 멀어지거나 잊혀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정선희의 경우는 잊혀지기보다 시간이 갈 수록 구설수 늪에서 점점 빠지는 듯 합니다. 얼마전 고 안재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이어서 고 최진실 동생 최진영의 자살로 정선희는 또 한번 원치 않는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정선희가 연예인으로 살면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 바로 구설수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녀가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한 구설수는 피할 수 없는 굴레인지 모릅니다. 남편이었던 고 안재환과 그의 어머니, 그리고 고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의 죽음이 그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세인들이 믿고 있기 때문입.. 2010. 4. 6.
고 최진영 편지, 사랑하는 누나 최진실에게 고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지 1년 5개월만에 최진영이 누나 곁으로 떠났습니다. 연예계 '국민남매'라 불릴 정도로 우애가 남달랐던 오누이의 죽음은 팬들에게는 두 번의 충격과 슬픔 그 자체였습니다. 국민배우 최진실이 죽은 후 그녀가 남겨놓은 세상의 모든 짐은 동생 최진영의 몫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진영이 그 짐을 떠맡기에는 힘에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고 최진실이 남겨놓은 두 자녀를 맡는 것 조차도 '양육권' 문제로 쉽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누나의 유골함까지 도난 당하는 등 최진영은 잇따라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가장으로서 어깨에 드리워진 짐이 점점 무거워졌습니다. 그래도 어린 조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보겠노라고 다짐했지만 아버지같던 누나의 빈자리는 시간이 갈수록 커보였습니다. 그는 어제(3월 29일) 유서 .. 2010. 3. 30.
이파니, 왜 성상납 비리 고백했을까? 이파니가 연예계 뇌관이라고 할 수 있는 성상납 비리를 고백해 또 한번 파장이 일 듯 합니다. 모 캐이블방송 프로에서 데뷔 후 수차례 성상납 제의를 받았을 뿐 아니라 모델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한 이후에도 계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고 장자연 사건 이후 잠복해있던 연예계 성상납 비리 수사가 유야무야된 상태에서 그녀의 고백이 용기인지, 아니면 연예계 활동을 위한 노이즈마케팅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자는 연예게 데뷔 이후 탤런트로, 가수로 이것 저것 다 해보다가 안되니까 관심받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절하까지 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대로 그녀가 살아온 인생을 조금만 되짚어 보면 그녀가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연예계 성상납 비리를 터뜨린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예계 생리라는 게 한번 .. 2010. 1. 7.
선덕여왕, 미실은 진정한 여왕이었다 새주 미실이 죽었습니다. 예고된 대로 미실의 죽음을 지켜보고 난후 한동안 멍한 기분이었습니다. 사는게 힘들어 감정이 메말라 눈물도 마른 줄 알았는데, 미실의 생에에 대한 연민에 눈물이 흐르네요. 그동안 신라 황실의 악녀로 그녀를 봐왔지만 어제 그녀의 죽음을 지켜보고 나니 덕만의 말대로 그녀는 ‘진정한 여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야심이 불가능해지자 그녀는 예고대로 찬란히 부서졌습니다. 그 부서짐, 그 죽음마저 아름답게 느껴진 것은 왜 일까요? 미실의 죽음을 보여준 50부는 정말 명장면들이 많았어요. 아마 의 마지막 방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 많은 장면들을 다 리뷰하기는 어렵고, 오늘은 미실의 죽음, 그리고 그녀가 왜 진정한 신라의 여왕이었는지에 대해 쓰려합니다. 미실의 죽음은 한동안 .. 2009. 11. 11.
권양숙여사 입원, 기운을 차리셔야 합니다 고 노무현전대통령의 영부인 권양숙여사님이 과로로 어제 양산 모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노대통령 서거후 받은 충격과 장례식 기간중의 피로가 누적돼 입원치료가 필요해 당분간 안정을 취하기 위해 입원한 것입니다. 한나라의 대통령 부인이기에 앞서 지아비를 잃은 슬픔을 세상 그 어떤 말로도 표현못할 슬픔입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삼키며 장레식 기간 내내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 애쓰던 권양숙여사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 슬픔이 어찌 금방 가시겠습니까? 권양숙여사님은 이 나라 국모이셨습니다. 노대통령이 남기신 유언대로 슬퍼하지 말아야 합니다. 힘을 내야 합니다. 권여사님이 기운을 차려야 노대통령도 하늘 나라에서 편히 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책하지 마시고 건강을 잃지 말아야 노대통령의 유지를 받들.. 2009.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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