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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11

1박2일 강호동, 이별여행 대신 왕따 편집했다? 어제 '1박2일' 시청자투어 마지막 편이 방송됐습니다. 강호동이 이별여행을 하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제작진이 따로 스페셜을 준비하지 않는 한, 강호동으서는 마지막 방송이었습니다. 그래도 4년간 메인MC로 '1박2일'을 국민예능의 반열에 올려놓았는데요, 마지막 방송에서 강호동에 대한 배려가 있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배려는 커녕 강호동을 왕따 편집한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제작진은 강호동 하차를 대비해 이승기 등 5인 체제로 가는 것을 미리 대비하는 듯 철저히 강호동을 소외시켰습니다. 글쓴이는 강호동의 세금과 땅투기에 대해 따끔한 질책도 했는데요,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랬다고요, 아무리 세금과 땅 투기 등으로 잘못했다해도 너무했다 싶은 왕따 편집의 사례를 짚어봤습니다. 첫째, 기상미션부터.. 2011. 9. 2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편의 결혼 프로포즈 올해로 결혼 23주년을 맞았습니다. 어제 퇴근 후 남편과 커피 한잔을 하며 결혼 전에 들었던 프로포즈를 얘기했는데, 괜시리 쑥쓰러우면서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그때 당시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프로포즈를 기대했던 전 "뭐 이런 프로포즈가 다 있어?" 하며 속으로 내심 서운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 남편에게 받은 프로포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로포즈였습니다. 대학1학년때 만나 연애만 7년 한 끝에 1988년 결혼했습니다. 당시 386세대 대부분이 그랬지만 남편도 찢어지게 가난했던 고학생이었습니다. 먹는 것, 입는 것, 자는 것, 학비, 용돈 등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할 절박한 상황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죠. 그와는 반대로 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혼자 하숙을 하며 집에서 보내주.. 2011. 7. 26.
MC몽, 1박2일의 불안한 시한폭탄?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진 이후 MC몽은 '1박2일'에서 자꾸 뒤로 빠지거나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강한남자' 특집때는 달랐습니다. 잠자리 복불복에서 보여준 MC몽의 기인 모습은 신선하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웃음과 재미를 주었습니다. 제작진도 오랜만에 보인 MC몽의 활약에 자막을 통해 '당신은 귀한 사람', '한 마디로 능력자'라며 추켜 세워주었습니다. MC몽은 잠자리 복불복으로 나온 10가지 종목 중 '자신의 팔꿈치 핧기'에 능력을 보였습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10만명 당 1명이 할까 말까 하는 진기명기 '팔굼치 핧기'에서 MC몽은 태연하게 성공시키며 제작진과 출연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뒤늦게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자, 나영석PD는 사실 팔꿈치 핧기는 인간이 할 수 없는 몇 가지 .. 2010. 8. 23.
백남봉 별세, 코미디계의 큰 별이 지다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본명 박두식)이 오늘 하늘로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백남봉하면 7080 세대들에겐 잊지 못할 코미디언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유재석에 버금가는 인기로 국민적 사랑을 받던 예능인이었습니다. 남보원과 함께 원맨쇼로 국민들을 배꼽잡게 하던 그가 떠났다니 코미디계의 큰 별이 떨어진 기분입니다. 이제 그의 익살과 풍자가 가득한 얼굴은 다시는 볼 수 없게됐네요. 글쓴이가 어릴 때는 TV가 많이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라디오를 통해 그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백남봉의 원맨쇼 테이프는 인기가 많아 요즘 걸그룹 CD처럼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그만큼 백남봉은 어렵고 힘든 시절 우리 시대 부모들에게 웃음을 주던 행복 전도사였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목소리는 변함이 없었.. 2010. 7. 29.
벌 받은 '무도' vs 상 받은 '스타킹' 예능 프로 '무한도전'과 '스타킹'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두 프로그램은 토요일 저녁 동시간대 방송되면서 유재석과 강호동이 메인MC로 출연하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프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 표기)로부터 '무한도전'은 벌을 받았고, '스타킹'은 상을 받았습니다. '무한도전'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27조(품위 유지)와 51조(방송언어)를 위반해서 권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스타킹'은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았습니다. '방통위'에서 마련한 징계 기준과 시상 규정에 따라 결정된 일이겠지만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언론에서 처음에는 '무도'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됐는데, 방통위가 '징계가 아닌 권고'라고 해명을 했지만 '권고'도.. 2010. 4. 2.
‘일밤’, 일요일 예능풍속도 바꿨다 일요일 저녁 시간이면 웃고 즐기는 예능만이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하 ‘일밤’)가 개편된 이후 휴일 저녁의 예능 풍속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재미와 웃음만 예능이 아니라 눈물 쏙 빼는 감동의 예능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휴먼 예능으로 ‘일밤’이 오락예능 vs 휴먼예능 구도로 중장년층 시청자들은 물론 젊은 세대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 코너를 통해 젊은 세대들은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닫고, ‘단비’를 통해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눈을 갖게 해줍니다.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헌터스’ 역시 그 좋은 취지를 살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매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단비.. 2009. 12. 21.
서인영, '패떴'고정투입 필요한 이유 박시연이 하차한 (이하 '패떴' 표기)는 당분간 여자 게스트 체제로 갈 것이라고 합니다. 이효리와 대적할 만한 고정게스트를 물색하기 위해서인데, 여자 연예인중 예능감이 뛰어난 인물을 고르기가 쉽지 않아요. 이효리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칠 수 있는 기가 센(?) 사람을 골라야 프로그램이 살 수 있기 때문이죠. 이효리의 예능끼가 워낙 뛰어나고 섹시컨셉 가수에 걸맞지 않게 언제든지 망가지며 웃음과 재미를 주기 때문에 박시연처럼 앞에 나서기를 꺼려한다면 캐릭터가 죽기 쉽상이에요. '패떴'은 유재석을 중심으로 남자 5명, 여자 2명 등 7명이 함께하는데, 여자의 경우 박예진이 이효리와 대적해 조금도 물러서지 않는 기와 콧소리 애교를 무기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박시연이 투입된 이후 이효리의 기를 넘어서지 .. 2009. 12. 2.
‘패떴’, 대성의 복귀가 반가운 이유 대성이 에 복귀했습니다. 대성은 지난 8월 11일 ‘패떴’ 녹화를 마치고 귀경길에 빗길 교통사고를 당해 그동안 녹화에 참여하지 못해 한 달이 넘게 ‘패떴’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지난 9월 13일 방송 이후 42일만에 이번주 ‘패떴’에 모습을 보인 대성은 아직 완쾌가 되지 않아 바다에서 하는 게임 등에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평소의 대성은 게임이나 요리를 할 때 막내답게 촐랑거리며 웃음을 주곤 했었는데, 아직 완쾌돼지 않아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란 무리인가 봅니다. 오랜만에 대성이 차에서 내리자, 유재석과 이효리 등 패밀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뜨거운 포옹으로 대성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패밀리들은 저녁 메뉴를 고르는 과정에서도 "오랜만에 돌아온 대성이 먹고 싶은 걸로 정하자"라며 대성을 배려.. 2009. 10. 19.
1박2일, 설정을 알고봐도 재미있다 예능프로의 리얼리티 논란이 또 다시 점화되었습니다. 에 이어 이번에는 의 ‘무식’ 설정 논란입니다. 그 대상이 지난주 전남 나주편에서 초등학생들도 다 아는 외국의 수도 이름을 MC몽과 이수근이 제대로 맞추지 못한데 따른 것입니다. 논란의 핵심은 너무 쉬운 문제를 일부러 틀렸다는 것입니다. 사실 여부는 아직 모르겠지만 설령 이수근과 MC몽이 바보들의 행진을 연상케 할 정도로 일부러 틀렸다 해도, 그리고 예능의 재미를 위해 어느 정도 설정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봤어도 '전남 나주'편은 최근 방송된 중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예능의 본질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재미와 웃음’라고 봅니다. 재미없는 예능을 볼 사람은 누가 있겠습니까? 만약 MC몽이 ‘그리스의 수도는?’이라는 질문에 ‘아테.. 2009. 5. 20.
신봉선의 코는 실리콘 코다(?) [해피투게더3] 어제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성령, 정열적인 눈빛의 소유자 '이글아이' 이종수,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때 이른바 아나콘다 사건 때문에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오랜만에 나온 개그우먼 정정아, 개그콘서트 '황현희PD의 소비자고발'의 황현희, 연기와 개인기가 뛰어난 만능 엔터테이너 방은희가 출연을 했습니다. 이번주 방송의 특징은 한마디로 출연자들의 개인기가 뛰어 났다는 점입니다. 출연자들이 각기 개인기를 보여주며 한바탕 웃기다가 방현희와 정정아가 힘들었던 순간을 이야기할 때는 눈물도 흘립니다. 한마디로 웃기기도 하고 울리기도 하네요. 이러면 엉덩이에 뭐 난다는데... 그러나 어제 방송에서 가장 압권이었던 것은 바로 공동진행자 신봉선의 실리콘코 이야기입니다. 신봉선의 코는 실리콘 코.. 2008. 8. 29.
돈이 주렁주렁 열리는 아빠 돈나무 우리 집에는 가끔씩 돈이 주렁주렁 열리는 돈나무(?)가 출현 한답니다. 돈(錢)나무에 돈이 열리는 날, 딸들은 돈을 따기 위해 한판 씨름을 벌입니다. 그 돈나무가 바로 우리집 남편이고, 한달에 2~3번씩 딸들에게 용돈을 주는 날 아빠는 몸 이곳 저곳에 지폐를 꽃고 다니며 딸들에게 돈을 따가라고 합니다. 그럼 딸들은 필사적으로 돈을 따기 위해 한바탕 부녀지간에 해프닝이 벌어집니다. 이 해프닝은 우리집 남편이 딸들에게 용돈을 주는 희안한 방법입니다. 왜 이렇게 용돈을 주냐구요? 남편이 나름대로 부녀지간에 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 개발한 방법이라네요. 저희 집은 올해 대학에 들어간 딸과,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막내딸 이렇게 딸만 둘이랍니다. 남편은 아이들이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정기적으로 용돈을 주기 시작했.. 2008.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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