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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12

백지영-정석원, 열애보다 신선한 충격은? 오늘 아침 백지영이 정석원과 교제중이라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이 보다 더 신선한 충격은 9년이라는 나이차, 그리고 항간에 떠돌았던 백지영 비디오 사건을 이겨낸 정석원의 사랑입니다. 아직 우리 나라는 보수적이라 아무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해도 9년의 나이차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잖아요. 그리고 비디오 파문으로 백지영이 마음 고생도 많이 했는데, 그 흔적을 보다듬어 준 정석원의 사랑은 박수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이런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보며 일단 축하를 보내주고 싶네요. 백지영에 비해 정석원은 그리 많이 알려진 배우는 아니죠. 얼마 전에 종영된 드라마 '마이더스'에서 김희애 비서역으로 나온 정석원은 인지도가 약하지만 장래가 촉망되는 배우라고 생각해요. '마이더스'에서 김희애 보디가드 겸 .. 2011. 6. 1.
놀러와, 정선희 재기를 응원하고 싶은 이유 방송 전부터 정선희의 '놀러와' 출연을 두고 게시판에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그녀의 출연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겠지요. 어제 정선희가 이경실, 이성미, 김제동, 김영철, 김효진 등과 함께 '37.5도씨 뜨거운 친구들' 특집편에 출연했습니다. 정선희 뿐만 아니라 여섯 명의 게스트 모두 인생의 산전수전을 다 겪은 터라 그동안 마음 속에 묻어두었던 뜨거운 속마음을 털어놓는다고 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봤습니다. 예고편에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은 못다한 이야기를 한다고 했으니까요. 게스트 중 가장 관심이 많았던 것은 역시 정선희였습니다. 그동안 남편 고 안재환의 죽음을 둘러싸고 남편 죽인 여자로 낙인 찍혀서 알게 모르게 마음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상당히 조심스러워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 2010. 8. 24.
김제동, 누가 그를 정치투사로 만드나? 개인적으로 김제동을 좋아하거나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김제동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그에게 눈길이 가고 안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그가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김제동 본인은 '나는 절대 불행하지 않다. 먹고 살만큼 돈도 있다. 부자다.'라고 했지만 공중파에 이어 캐이블마저 퇴출 논란이 일고 있는 그를 누가 불쌍하지 않게 볼까요? 이렇게 불쌍하게 보이는 김제동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는데 기여했다는 것, 즉 '김제동 효과' 뉴스를 보니 씁쓸함을 넘어 참 어이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이런 시각, 이런 뉴스들이 김제동을 투사로 만들어 그를 더욱 불쌍하게 만들고 있는 게 아닐까요? 글쓴이도 그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그리고 새벽녘까지 개표 중계방송을 지켜보았습니다. 예년과 달리 투표율이 54... 2010. 6. 4.
이파니, 싱글맘인가 누드걸인가? 이파니 하면 두 가지 시선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다운 외설적 이미지이고, 또 한가지는 4살난 아들을 키우는 아름다운 싱글맘입니다. 요즘 이파니는 공중파와 캐이블을 넘나들며 그녀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분유값을 벌기위해 누드화보를 찍을 수 밖에 없었고, 4살난 아들이 상처를 받을까봐 싱글맘을 고백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혼자 살기 힘들어 재혼하고 싶다고도 합니다. 여기까지 본다면 이파니는 플레이보이 잡지 모델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갖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그녀의 용기있는 고백에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방송 밖에서 보는 모습은 전혀 다릅니다. 이번주는 마광수 원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연극 무대에서 퇴폐적인 춤과 노출.. 2010. 5. 15.
임성민 최송현, '발연기' 소리 듣는 이유 아나운서 입사 경쟁은 무려 1,000대 1이 넘습니다. 그래서 공중파 3사 아나운서 입사는 '로또'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들어가 남들이 선망하는 자리에 올라섰지만 이 자리를 과감하게 던지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임성민, 최송현은 그 용기 하나만큼은 높이 사줄만 합니다. 두 사람 모두 지금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데, '발연기' 비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임성민은 사극 '동이'에서 감찰부 유상궁으로, 최송현은 '검사 프린세스'에서 주인공 마혜리(김소연)의 선배검사 진정선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임성민은 올해로 연기 9년차입니다. 1994~2001년까지 KBS 아나운서로 일하다가 아나운서 생활에 정신적인 만족감이나 행복감을 느끼지 못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1991년 KBS 공채 탤런트를 거.. 2010. 5. 10.
'지붕킥' 준혁, 북한산 날다람쥐 된 이유 올해 고3이 되는 준혁이는 아직은 서운대를 3류대로 보고 있습니다. 공부는 잘 하지 못해도 '내가 어떻게 서운대를 가나?'하고 정음이 다니는 대학을 우습게 보고 있습니다. 준혁은 현재 성적으로는 서운대도 갈까 말까 하는 수준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습니다. 가뜩이나 세경을 두고 삼촌 지훈에게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는데 지훈의 고등학교 성적까지 비교하자, 준혁의 잠자던 휴화산이 폭발했습니다. 그래서 얼마남지 않는 방학이지만 새 학기가 될 때까지 절에 들어가 공부를 하겠다니 그 결심 하나는 대단합니다. 준혁은 절친 세호가 농구하고 놀자해도 공부 한다며 친구들의 유혹을 다 뿌리칩니다. 해리가 물총을 쏘며 끊임없이 방해를 해도 꾹 참고 공부만 하는데, 식구들은 열공하는 준혁을 믿지 않네요. 공부하는데 해리가 방해를 .. 2010. 2. 11.
이파니, 왜 성상납 비리 고백했을까? 이파니가 연예계 뇌관이라고 할 수 있는 성상납 비리를 고백해 또 한번 파장이 일 듯 합니다. 모 캐이블방송 프로에서 데뷔 후 수차례 성상납 제의를 받았을 뿐 아니라 모델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한 이후에도 계속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고 장자연 사건 이후 잠복해있던 연예계 성상납 비리 수사가 유야무야된 상태에서 그녀의 고백이 용기인지, 아니면 연예계 활동을 위한 노이즈마케팅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자는 연예게 데뷔 이후 탤런트로, 가수로 이것 저것 다 해보다가 안되니까 관심받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절하까지 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대로 그녀가 살아온 인생을 조금만 되짚어 보면 그녀가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연예계 성상납 비리를 터뜨린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예계 생리라는 게 한번 .. 2010. 1. 7.
전업주부가 직장생활 1년을 되돌아 보니 경인년 첫 날이 밝았네요. 60년만에 한번 오는 백호의 해라는데 모두 좋은 꿈, 부자되는 꿈 꾸셨나요? 필자는 전업주부에서 지난해 새해부터 워킹맘이 됐는데, 이제 딱 1년됐습니다. 가정이란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로 나와보니 마치 좁은 어항속에서 놀다가 넓은 바다로 나온 물고기 같았습니다. 결혼 전에 직장생활을 하다가 결혼과 동시에 집에 들어앉아 전업주부로 평범하게 살다가 20여년만에 다시 직장을 나가니 처음엔 무척 힘들었습니다. 남편의 반대가 심했지만 아이들도 어느 정도 크고 해서 직장맘이 됐는데, 첫 달은 그야말로 후회 막급이었습니다. 지난해 1월 2일 첫 출근을 할 때만 해도 위풍당당 그녀가 되어 출근했는데, 1주도 안돼 '왜 내가 이 고생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었고 퇴근후에.. 2010. 1. 1.
대한늬우스 출연, 양희성 사과 용기 있다 생뚱맞은 복고풍 제작 파문이 에 출연중인 김대희, 장동민, 양희성에게 그 불똥이 튀었습니다. ‘개콘’ 시청자들은 시청거부까지 불사하겠다며 세 사람을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국민 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홍보에 출연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 문제로 마음 고생을 하던 개그우먼 양희성이 어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4대강 홍보 CF 촬영은 기획사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연했으며, 잘못됐음을 느끼고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했습니다. 중앙일보는 부활이 이명박대통령의 아이디어라고 보도했고, 청와대는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이 기획한 것이며, ‘MB아이디어’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4대강 살리기의 필요성이 국민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은 .. 2009. 7. 1.
김연아선수의 귀국이 걱정되는 이유 피겨 김연아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첫 우승후 오늘 오후 금의환향합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기쁨과 행복, 희망을 주다가 눈물까지 쏙 빼게 만들었던 그녀는 이젠 어머니 박미희여사의 딸이 아니라 온 국민의 딸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은 물론이거니와 그녀가 입는 옷과 악세사리, 먹는 음식과 가전제품 등 20여개의 CF제품이 벌써부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녀가 출연한 CF회사는 이 참에 한 몫 톡톡히 챙기려는 태세입니다. 국민들이 김연아에게 쏠리는 관심을 이용하여 회사 이미지 제고는 물론 마케팅으로 연결하는 판촉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에서 약 40일간 휴식을 하는 동안 김연아와 CF계약을 맺는 회사들은 줄줄이 광고를 찍을 예정입니다. 김연아의 CF출연은 돈벌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 2009. 3. 31.
'무도', 희망과 도전의지 심어준 일자리 특집 땀과 일자리의 소중함, 서민들의 고단한 삶의 현장을 보여준 감동적인 특집이었습니다. 무한도전의 이번주 예고편은 따라잡기였습니다. 소녀시대와 무도 맴버들을 좋아하는 팬들은 '중년시대'로 변한 맴버들의 모습에 많은 기대를 걸었을 지 모릅니다. 주말 버라이어티에 맞게 많은 재미를 줄 것을 예상됐던 소녀시대 패러디는 말 그대로 짧게 편집됐습니다. 대신 김태호PD는 맴버들을 서민들의 직업현장으로 내몰았고, 영문도 모른채 맴버들은 새벽부터 나와 '일자리' 특집을 위해 별도로 촬영을 해야했습니다. 재미보다 프로를 찍듯이 서민들의 일터로 찾아가 하룻동안 땀흘려 일했던 이유는 바로 '일자리가 미래다'라는 특집 생방송 때문이었습니다. 단 하루였지만 맴버들은 전쟁터같은 삶의 현장에서 치열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식당, 유기장.. 2009. 2. 21.
김연아, ‘꿈의 200점’ 돌파한다는 것은 김연아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한번 해보자! 아사다 덤빌테면 덤벼봐!’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그녀는 정신력에서 마오 선수를 누르고 경기를 합니다. 김연아는 아사다 마오를 상대로 싸우는게 아니라 항상 자신과 싸워왔고, 그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수없이 빙판위를 넘어지고 굴렀습니다. 지난해말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마오였지만 김연아의 기세 앞에 이번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는 마오답지 않은 기록을 보이며 풀이 잔뜩 죽었습니다. 이제 김연아에게 남은 것은 내일 오후 프리스케이팅 경기후 과연 ‘꿈의 200점’대를 돌파하냐 하는 문제만 남은 듯 합니다. 김연아선수가 ‘꿈의 200점’을 돌파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 국민들 뿐만 아니라 지금 세계가 김연아선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록의 .. 2009.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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