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엄기영3

김태호PD 징계하라는 ‘방개혁’ 성명 읽어보니 연말이면 방송사마다 연예대상 시상식을 하고 생방송으로 중계를 합니다. 한해동안 고생한 배우, 가수, 개그맨 등이 나와 수상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짓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수상소감은 상을 받기까지 키워주신 부모님은 물론이고 기획사 사장, 동료배우, 심지어 미장원 언니 이름까지 일일이 거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송사의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은 상을 받은 사람이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나 특별히 생각나는 사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지난 3일에는 제 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인의 창작의욕,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이날 김태호PD는 연예오락부문 작품상과 TV연출자상을 받았습니다... 2009. 9. 8.
MBC 엄기영, 크롱카이트가 못된 이유 미국 CBS 앵커 월터 크롱카이트가 지난 1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앵커의 전설', '뉴스의 전설', '미국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 '미국이 가장 사랑한 언론인' 등 수많은 찬사를 한몸에 받은 앵커였습니다. 남의 나라 뉴스 앵커지만 그의 죽음을 보며 왜 우리나라는 크롱카이트같은 앵커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 나라는 크롱카이트같은 인재가 없을까요? 영어로 'anchor'는 '닻'이라는 뜻입니다. 뉴스앵커는 취재기자가 취재한 많은 뉴스들을 시청자들에게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전달하는 닻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에서 '앵커'라는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앵커맨'이라는 말은 크롱카이트가 CBS 간판앵커로 활약하면서 그에게 처음 붙여진 말입니다. 크롱카이트가 미국에.. 2009. 7. 21.
MBC 엄기영사장은 '팽' 당하기 시작했다 "파리에서 MBC뉴스 엄기영이었습니다" 파리 에펠탑 앞에서 롱 바바리코트 깃을 세우고 특파원 뉴스 엔딩 멘트를 날리던 엄기영사장의 모습은 참 멋있었습니다. 그는 1980년대 암울하던 국내 정치상황과는 달리 자유롭고 예술적 낭만이 가득한 파리 소식을 전하며 방송사 기자로는 드물게 대중적 스타였습니다. 그의 특파원시절 인기는 국내로 돌아와서 거칠 것 없는 성공 가도를 달렸습니다. 방송기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9시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 그 자리를 무려 13년간 진행 했습니다. 그리고 보도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3월 MBC 사장으로 임명됐고, 임기는 2011년 2월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순탄하게 달려왔고 이제 MBC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는데, 청와대 이동관대변인이 'PD수첩 수사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 2009. 6.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