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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8

'욕불', 유승호의 수수께끼같은 출생 비밀 드라마에서 '출생의 비밀'이 없으면 재미가 없나봐요. 예전에도 많이 다뤘지만 사극 '짝패'도 그렇고, 현대물 '반짝 반짝 빛나는'도 출생의 비밀을 다루고 있지요. '욕망의 불꽃'도 마찬가지에요. 극 초반부터 유승호와 서우의 출생비밀을 다루기 시작했는데, 서우는 쉽게 풀렸지만 유승호는 아직도 오리무중이에요. 어제 39회에서 유전자 검사로 민재의 출생 비밀이 풀리나 했는데, 오히려 더 꼬이는 느낌이네요. 지금까지 전개 상황을 보면 극중 민재(유승호)는 송진호(박찬환) 아들이라고 생각됐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고 김영민(조민기) 아들이라는 확신도 없어요. 영민이 유전자 검사를 위해 맡겼던 머리카락이 누구 것인지 확신이 없기 때문이에요. 표면상으로는 영민이 맡긴 머리카락이 죽은 송진호것이라고 보이지만,.. 2011. 2. 20.
'욕불' 엄수정, 신은경 능가하는 진정한 악녀 주말 드라마 '욕망의 불꽃'(이하 '욕불' 표기)에서 신은경을 능가하는 악녀는 따로 있네요. 바로 민재의 생모 양인숙(엄수정)이에요. 미국에서 아들 민재를 빼앗긴 것도 모자라 윤나영(신은경)의 고의적인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겼는데요. 한국으로 돌아와 먼 발치에서 민재를 바라보며 사는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이게 아닌가봐요. 그녀의 웃음 속에 비수가 숨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양인숙은 원래 술집여자였고, 미국에 살때 남편 송진호(박인환)가 있었어요. 인숙은 유학온 김영민(조민기)이 돈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했어요. 송진호는 양인숙이 영민에게 얻어온 돈을 빼앗아 사는 기둥서방 같습니다. 양인숙이 민재를 임신했을 때 윤나영은 임신을 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인숙이 낳은 아이를 자신.. 2010. 12. 5.
'욕불', 신은경-성현아의 불꽃튀는 악녀 전쟁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은 크게 3가지 스토리로 전개되고 있어요. 첫째는 대서양그룹 상속권에 대한 형제간의 암투, 둘째는 유승호와 서우의 러브라인 그리고 셋째는 신은경과 성현아의 악녀 전쟁이라 할 수 있지요. 요즘 김태진(이순재)회장의 건강 문제와 관련해 형제간보다 더 욕심을 부리며 악녀본색을 보이고 있는 여자가 있으니 바로 윤나영(신은경)과 남애리(성현아)에요. 두 여자의 한 치 양보없는 상속권 싸움을 보노라면 마치 '누가 더 악녀인가?'의 싸움을 보는 듯 한데요. 누가 더 악녀일까요? 극중 윤나영은 굶주림, 절망 등 지긋지긋한 가난이 싫어 언니를 밀치고 대서양그룹의 셋째 며느리가 되었죠.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살인까지 마다않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표에 도달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합니다. .. 2010. 11. 7.
욕망의 불꽃 신은경,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주말 드라마 '욕망의 불꽃'의 신은경을 두고 역사상 최고 악녀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를 뒤집어서 보면 가장 불쌍한 주인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가 악녀가 된 이유는 남부럽지 않게 보란듯이 잘 살기 위한 일념에서 시작되었잖아요. 왜 그럴까요? 태생적으로 가난한 부모밑에서 살다보니 부자에 대한 동경심이 가득했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언니 윤정숙(김희정)을 밀치고 재벌가 며느리 자리까지 올랐지만 막상 오르고 보니 그녀가 바라던 평안한 행복은 없었어요. 극중 윤나영은 마치 신기루를 보고 그것을 잡기 위해 매일 욕망을 불태우지만 그럴수록 욕망의 신기루는 멀리 달아나고 있어요. 윤나영이 두려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죽은 아이에 대한 죄책감이죠. 병원에서 죽을 힘을 다해 낳은 아이가 '죽었다'고 했을.. 2010. 11. 1.
욕망의 불꽃, 서우의 실망스런 오버 연기 신은경과 김희정이 열연해 온 '욕망의 불꽃'에 서우와 유승호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네요. 초반 막장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은경의 카리스마와 김희정의 청순가련녀 연기로 인기를 끌고 있어서 서우와 유승호의 등장에 기대를 걸었는데, 서우의 발연기를 보니 실망이네요. 등장부터 좀 뜬금없다 싶었는데 과도하게 오버스런 연기에 손가락 욕까지 해대니 거부감까지 들더군요. 신은경과 김희정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가요? 서우는 눈만 동그랗게 크게 뜰 뿐, 말투와 표정, 눈빛 등이 모두 어색하게 보였어요. 어제 6회는 대서양그룹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과 서우의 등장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어요. 희수연을 치루던 김태진회장이 갑자기 쓰러지자, 김영대(김병기), 김영준(조성하), 김영민(조민기) 3형제가 모여 경영권을 둘러싼 치열한.. 2010. 10. 18.
욕망의 불꽃, 김희정-신은경의 선과 악의 대립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을 보면 김희정과 신은경의 선(善)과 악(惡)의 대립을 보는 듯 해요. '막장'이라고 하지만 김희정의 청순 가련한 캐릭터가 막장을 덮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으니까요. 극중 윤나영(신은경)이 나쁜 짓을 저지르면 그 악을 윤정숙(김희정)이 다 처리하는 듯 해요. 드라마 제목 그대로 윤나영은 한 여름밤의 꿈같은 '욕망'의 불꽃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고, 윤정숙은 현실의 불꽃 속에서 윤나영이 낳은 딸 백인기(아역 김유정, 후에 서우) 때문에 아프게 살고 있어요. 나영은 자신이 낳은 딸 백인기를 모르고 있어요.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권고했지만 수술 흔적이 생기면 시집을 못갈까봐 난산 끝에 간신히 아이를 낳았어요. 그때 정숙은 나영에게 아이가 죽었다고 했지요. 그 아이가 바.. 2010. 10. 17.
고현정-신은경, 안방극장의 돌싱녀 파워 요즘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는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가수 비나 김현중, 배우 한효주, 황정음이 아니에요. 바로 돌싱녀(돌아온 싱글녀) 고현정과 신은경입니다. 고현정은 '선덕여왕' 이후 '대물'로, 신은경은 '하얀거짓말' 이후 2년 만에 '욕망의 불꽃'으로 다시 안방극장으로 돌아왔어요. 고현정-신은경의 공통점은 개인적으로 이혼의 아픔을 겪기도 했는데, 오직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에요. 고현정은 '대물'에서 미실 이미지를 벗고 카멜레온 연기로, 신은경은 '욕망의 불꽃'에서 드라마 사상 최악의 악녀로 기록될만큼 소름끼치는 연기로 돌싱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동시간대 연기 대결을 펼쳤다면 막상막하였을텐데, 수목드라마와 주말드라마로 정면 대결은 피했네요. 나이는 고현정(1.. 2010. 10. 11.
‘1박2일’ 출신 CF스타 고추할아버지 정말 대단하죠? 의 ‘시청자투어’ 특집에 참여 신청 인원이 100만명을 넘어서 경쟁률이 무려 1만대 1을 넘는다고 하네요. 요즘 취업하기가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렵다고 하는데, ‘시청자투어’ 특집에 게스트로 선발되는 경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지난 2월에 ‘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 특집’에 일반인 게스트 100명이 출연해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와 웃음, 감동을 불러일으켰지요. 일반인이 예능 프로에 출연하면 재미가 없다는 속설을 깬 것이 바로 입니다. 최근 방송CF를 보니 낯익은 할아버지, 분명 연예인은 아닌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얼굴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집으로’ 편에 출연했던 고기환(72세, 경북 영양군 기산리 노인회장) 할아버지입니다. 이 분이 이 배출한 CF모델 1호가 아.. 2009.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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