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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3

고3 학부모가 되기 위한 5가지 조건 올해 두번째 고3 학부모를 하고 있습니다. 집안에 수험생이 있으면 모든 가족들이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저희집만 유난을 떠는 것이 아니라 고3 수험생을 둔 집안의 공통적인 심정은 한마디로 무서운 시어머니 한명 모시고 사는 것 같습니다. 한 달 정도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휴가는 커녕 1년은 늙어버린 듯 합니다. 그래도 이 더운 날에 공부하는 수험생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스스로 위로를 해보지만 지난 여름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니 마리아나 릴케의 싯귀처럼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지난주에 고3 수험생 딸의 여름방학이 끝났습니다. 한 달이 채 못되는 기간이지만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힘든 한 달이었습니다. 수험생을 둔 죄(?)로 올 여름 가족 피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수험생을 두고.. 2009. 8. 24.
30년만에 맏며느리가 뿔난 이유 들어보니 올해로 58살이 되는 친구 언니는 6남매 집안의 맏며느리입니다. 결혼한지 올해로 30년이 됩니다. 남편 사랑 하나만 믿고 넉넉하지 못한 집에 시집와서 시부모 모시면서 층층 시하 시동생, 시누이 보살펴가며 맏며느리 역할을 잘하며 살아왔습니다. 지난해 시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시고 난후 시어머니(87세)는 치매끼까지 보여 요즘 언니는 무척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시집 올 때는 내가 낳은 자식보다 막내 시동생을 먼저 업어서 키웠는데, 이제는 모두 결혼해서 독립했습니다. 남편은 퇴직 후 집에서 하는 일 없이 쉬고 있고 시어머니와 함께 세끼 꼬박 밥을 해주며 아직까지 시집올 때처럼 마음 편히 자기 몸 하나 추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매끼가 있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일주일에 한번 병원에 모시고 가서 진찰 받고 약을 .. 2009. 6. 17.
이효리는 주눅든 남자를 싫어한다 [패떴] 지난주에 이어 전남 무안 회산마을에서 진행된 이번주 패떴은 나쁜남자, 나쁜여자 순위로 잠자리 정하기, 아침밥 당번이 된 게스트 혜성과 살벌 예진아씨의 알콩달콩 아침밥 준비하기, 감나무밭에서 펼쳐진 감개그 배틀, 패밀리들의 비닐언덕 정복하기 등 모두 재미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주에 이어 유재석은 효리와 관련된 폭탄발언 2탄을 터뜨렸는데, 이 내용 역시 패떴 남자들에게 만만치 않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효리, "내 앞에서 주눅든 남자 싫어해!" 지난주 유재석은 촬영할때 감독보다 효리 눈치를 더 본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번주도 유재석은 패떴에 출연한 수로, 종신 등 모든 남자가 효리의 눈치를 본다며 또 효리의 눈치를 살폈습니다. 그러면서 재석은 "효리 눈빛 하나에 사람이 기분이 좋았졌다, 우울해지고 그래" 라.. 2008.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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