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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2

고3 딸이 스스로 핸드폰을 정지시킨 이유 옛날에는 요즘처럼 가정마다 전화기가 없어서 마을에 한두대 뿐인 이장님댁이나 동네 슈퍼전화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당시 쓰던 전화기는 백색, 흑색전화기로 나뉘어 빈부차에 따라 쓰는 전화기도 달랐습니다. 불과 30~40전 일인데, 요즘 전화기 사정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초등학생들도 핸드폰을 들고다니며 쓰는 세상이니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나이 지긋한 사람들은 그래서 '학생이 무슨 핸드폰이냐' 할지 모르지만 호신용, 비상연락용 등 그 용도도 다양하니 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을 뭐라할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핸드폰은 사치가 아닌 생활필수품이 된 것입니다. 요즘 학생들은 핸드폰을 떠나 한시도 살 수 없을 만큼 핸드폰을 '분신'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어쩌다 핸드폰이 고장나 하루 정도 수리를 맡기게되.. 2009. 7. 20.
6.25전쟁때 썼던 '징발차' 사연 들어보니 낮은 야산 자락에 흑백영화에나 나올법한 낡고 오래된 차 한 대가 서 있습니다. 도대체 이 차가 왜 여기에 있나요? 차는 차인데 참 요상하게 생긴 자동차입니다. 차량 넘버를 보니 ‘대한민국 1950-625-11’입니다. 요즘 차량 번호와는 다릅니다. 그냥 전시용 자동차인줄 알았는데, 시동을 걸면 ‘부릉~ 부릉~’하고 잘도 굴러갑니다. 이 차는 1938년식으로 미국 포드사가 제조한 차입니다. 소유자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에 사는 이문규(78세) 할아버지입니다. 어제 오후 할아버지를 만나 이 차의 사연을 들어보니 6.25전쟁 후 우리가 힘들게 살아온 사연만큼이나 이 차의 사연이 기구했습니다. 이 차는 6.25전쟁때 전쟁물자로 쓰기 위해 징발됐던 차라고 해서 ‘징발차’라고 부릅니다. 전쟁이 나면 자동차뿐.. 2009.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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