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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행3

아이들과 가볼 만한 성남시식물원 입춘이 지나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남녘에서는 벌써 봄꽃 소식이 전해져 옵니다. 좀 이르긴 하지만 봄을 느끼고 싶어 성남시식물원을 방문했습니다. 성남시식물원은 원래 명칭이 은행식물원이었습니다. 양묘장과 용도 폐기된 배수지를 이용해 식물원으로 만들었는데요, 2021년 10월 30일 리모델링과 사계절 초록온실 건립을 계기로 성남시식물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목공예체험장 옆에 배수지부터 안내판이 있어 식물원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배수지터는 물이 부족한 때 물을 공급하던 곳이었죠. 주차장은 넓지 않은데요, 대형 4대, 소형차 12대 정도 주차 가능합니다. 저는 평일에 가서 주차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식물원에 들어서면 방문자센터가 가장 먼저 보입니다. 입구에서 식물원과 초록온실 팸플릿을 받을 수 있고요, 화장실.. 2023. 2. 7.
성남시 분당중앙공원 수내동가옥 2023년 계묘년 새해를 하루 앞두고 아내와 밥 먹듯이 가는 집 근처 분당중앙공원을 찾았습니다. 이곳에 고향 초가집 같은 가옥이 한 채 있습니다. 수내동가옥 (이택구 가옥)입니다. 갈 때마다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게 맞아줍니다. 성남에 산 지 어느새 20년째! 고향은 서울이지만 성남은 이제 제2의 고향처럼 됐습니다. 이곳에 살면서 사귄 지인들도 많은데요, 그 중 분당 신도시가 건설되기 전에 이곳에 살던 80대 어르신입니다. 어르신은 개발 전의 분당에 대해 자세 알고 계십니다. 분당 신도시 건설 전에 중앙공원 근처에 약 70여 가구가 살고 있었는데요, 모두 다 철거되고 남은 건 수내동 가옥뿐입니다. 어르신은 이 초가집 앞을 흐르는 탄천에서 빨래하고 여름에는 헤엄도 치며 지냈다고 하는데요, 불과 30년 전 이.. 2022. 12. 31.
성남시 분당중앙공원에 있는 조선 후기 수내동가옥 경기도 성남시 분당중앙공원에는 초가집이 한 채 있습니다. 이 초가집(경기도 문화재자료 제78호)은 조선 후기에 지어졌는데요, 신도시 공원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고풍스런 정자와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분당중앙공원은 신도시 1기인데요, 도심 한가운데 뉴욕 센트럴파크 못지 않은 공원이 있어서 중앙공원으로 불립니다. 이곳은 성남시민들의 쉼터이자 휴식처입니다. 돌마각 호수는 시원하게 물줄기를 하늘로 뿜어내고 있는데요, 돌마각 정자에 오르면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곳입니다. 옛날부터 조상들이 마을이나 집 근처에 정자를 만들어 놓은 것이 다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돌마각 옆에는 아담하고 작은 초가집이 한 채 있습니다. 이 집은 ‘수내동가옥'(1..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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