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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7

김제동, 그가 '좌파'라고 불리는 이유 참 안타깝습니다. 역시 아닌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 법입니다. 설마 설마 했는데 막상 '김제동쇼'가 외압으로 방송이 불가할 거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동안 외압설과 방송 연기를 두고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았던 '김제동쇼'는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마는 건가요? 어제 김제동이 '김제동쇼' 사퇴를 결정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김제동과 절친한 사이인 탁현민교수가 외압으로 김제동쇼의 MC직에서 하차한다는 것입니다. 사퇴 이유는 그동안 끊임없이 거론돼온 고 노무현전대통령의 추도식 사회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중파에 이어 캐이블 방송에서도 안타깝게 김제동이 퇴출될 위기인 것입니다. 김제동은 지난 5월 23일 고 노무현대통령 1주기 추도식 사회를 수락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추도회 사회를 볼 것이.. 2010. 6. 1.
김제동, 바보 노무현과 가장 닮은 사람 오늘(23일)이 故 노무현전대통령 1주기입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추모 열기가 뜨겁습니다. 봉하마을 노전대통령 묘소에서는 오후 2시에 추도식이 열리는데, 사회자가 김제동입니다. 1년 전 노전대통령이 이승의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고 하늘로 떠날 때 김제동이 노제 사회를 봤는데, 1주기 추도식 사회도 김제동이 마이크를 잡습니다. 노제 사회 때문에 그렇게 어려움을 당하고도 또 사회를 보는 김제동이야말로 바보 노무현과 가장 닮은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제동이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볼 것이라는 뉴스를 처음 봤을 때 ‘왜 또 바보같은 짓을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해 노제 사회를 봤다고 방송에서 불이익을 당했는데 또 추도식 사회를 보면 ‘방송에서 영구 퇴출되지 않을까.. 2010. 5. 23.
'노무현밴드', 우려가 앞서는 이유 선거철이 코앞인데 '노무현밴드'가 결성된다니 좀 이상합니다. 처음 뉴스 제목을 볼 때는 고 노전대통령 서거 1주년(5월 23일)을 맞아 그분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밴드라고 생각했는데, 속내를 보니 그게 아닌 생각이 듭니다. 물론 겉으로는 각 계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모여 만든 추모 밴드라고 합니다. 참여 인사를 보면 한명숙 전국무총리, 이정희민노당 의원, 안희정 민주당 최고의원, 이병완 전 청와대비서실장, 정연주 전KBS사장 등입니다. 추모공연은 5월 8일 서울을 시작으로 9일 광주, 15일 대구, 16일 대전, 23일 부산 순으로 전국적으로 이뤄질 예정인데, 과연 노무현전대통령 추모가 목적일까요? 물론 추모 밴드를 결성한 노무현재단의 순수한 뜻을 존중하고 박수를 보내지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오는.. 2010. 4. 26.
한나라당 대표보다 이희아씨가 더 인간적이다 어제(10일) 故 노무현전대통령의 안장식이 고향 봉하마을에서 열렸습니다. 낮에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YTN-TV에서 전하는 뉴스를 볼 뿐 직접 봉하마을을 가보지 못하는 마음이 조금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평소 같으면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라 기분이 좋아야 할텐데 하루종일 왠지 모를 슬픔이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필자와 같이 무거운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퇴근후 저녁을 먹고 MBC 9시 뉴스데스크를 보는데,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양이 보였습니다. 그녀는 안장식에 참석해 노전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에 국화 한송이를 헌화했습니다. 이희아씨는 각계 시민 대표 14명중 한 사람으로 봉하마을까지 내려가 헌화ㆍ분향을 한 것입니다. 이는 평범한 시민들, 힘 없고 소외당하는 .. 2009. 7. 11.
권양숙여사 입원, 기운을 차리셔야 합니다 고 노무현전대통령의 영부인 권양숙여사님이 과로로 어제 양산 모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노대통령 서거후 받은 충격과 장례식 기간중의 피로가 누적돼 입원치료가 필요해 당분간 안정을 취하기 위해 입원한 것입니다. 한나라의 대통령 부인이기에 앞서 지아비를 잃은 슬픔을 세상 그 어떤 말로도 표현못할 슬픔입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을 삼키며 장레식 기간 내내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 애쓰던 권양숙여사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 슬픔이 어찌 금방 가시겠습니까? 권양숙여사님은 이 나라 국모이셨습니다. 노대통령이 남기신 유언대로 슬퍼하지 말아야 합니다. 힘을 내야 합니다. 권여사님이 기운을 차려야 노대통령도 하늘 나라에서 편히 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책하지 마시고 건강을 잃지 말아야 노대통령의 유지를 받들.. 2009. 6. 9.
노무현전대통령 '서민간지' 베스트 7 어제 온 국민의 슬픔과 애도속에 영결식과 노제가 치뤄진 후 유서대로 화장한 뒤 자연의 일부가 되어 노무현대통령은 고향 봉화마을 정토원에 임시로 모셔졌습니다. 이제 49재를 마친뒤 장지에 묻히셔 이승의 아픔들을 잊고 편안히 영면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노대통령 영결식이 끝나자 마자 분향소를 마구 부수는 경찰의 모습은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추모 열기도 점점 식어가는 것아 스스로에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노대통령의 풋풋하셨던 그 서민 이미지도 제 머리속에서 조금씩 잊혀져 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노대통령이 보여주셨던 생전의 모습중 서민들에게 가장 큰 감명을 주었던 명장면 베스트 7을 모아봤습니다. 비록 노대통령은 떠나셨지만 이 장면만은 제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서입니다. ♡ 손녀 서은이에게 과자 갖고 .. 2009. 5. 30.
노대통령께 노란비행기를 던진 까닭은 노무현대통령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11시 경복국 앞뜰에서 열렸습니다. 사무실에서 일을 하며 방송사가 생중계하는 화면을 보며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영결실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드라마처처럼 많은 국민들의 눈물을 쏟게했습니다. 그 눈물과 슬픔이 노란색 종이비행기로 날려졌습니다. 노란색은 열린우리당 시절 노무현대통령이 대선 후보때 사용하던 상징 컬러입니다. 그래서 분향소 주변은 노란색 풍선과 노란 리본, 노란 넥타이와 손수건 등 온통 노란색 물결이었습니다. 노대통령이 가시는 길만큼은 그분이 좋아했던 노란색으로 채워진 것입니다. 오늘 새벽 고향 봉하마을에서 발인제를 마치고 운구차량이 마을을 나서자, 시민들이 노란종이비행기를 날렸습니다. 그리고 영결식을 마치고 노대통령의 장례차량이 노제를 위해 시청광장.. 200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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