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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특집5

김태호PD 징계하라는 ‘방개혁’ 성명 읽어보니 연말이면 방송사마다 연예대상 시상식을 하고 생방송으로 중계를 합니다. 한해동안 고생한 배우, 가수, 개그맨 등이 나와 수상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짓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수상소감은 상을 받기까지 키워주신 부모님은 물론이고 기획사 사장, 동료배우, 심지어 미장원 언니 이름까지 일일이 거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송사의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은 상을 받은 사람이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나 특별히 생각나는 사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지난 3일에는 제 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인의 창작의욕,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이날 김태호PD는 연예오락부문 작품상과 TV연출자상을 받았습니다... 2009. 9. 8.
김태호PD 끊임없는 '무도' 실험정신에 박수 무한도전이 벌써 방송 5년째입니다. 방송 초기 시청률 2~3%에 머물며 언제 폐지되나 했던 프로가 이젠 한국을 대표하는 주말 예능프로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런데 방송 5년째, 벌써 5번째 사이클을 맞다보니 요즘 소재 고갈에 시달리는 듯 합니다. 김태호PD가 다양한 예능 포맷을 실험중이라고 하지만 그 실험이 오래 가면 갈 수록 시청자들의 이탈은 늘어날 것입니다. 그런데 김태호PD가 믿는 구석이 딱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다른 그 어떤 예능 프로들보다 지지와 충성도가 높은 팬들입니다. 무도 제작진이 여러가지 포맷과 컨셉을 가지고 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베짱(?)은 사실 충성스런 무도팬들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방송법 개악 문제로 무도 제작진이 파업에 동참할 때는 무도 게시판으로 몰려가 제2의 촛불이라는 ‘게.. 2009. 4. 5.
'무도', 희망과 도전의지 심어준 일자리 특집 땀과 일자리의 소중함, 서민들의 고단한 삶의 현장을 보여준 감동적인 특집이었습니다. 무한도전의 이번주 예고편은 따라잡기였습니다. 소녀시대와 무도 맴버들을 좋아하는 팬들은 '중년시대'로 변한 맴버들의 모습에 많은 기대를 걸었을 지 모릅니다. 주말 버라이어티에 맞게 많은 재미를 줄 것을 예상됐던 소녀시대 패러디는 말 그대로 짧게 편집됐습니다. 대신 김태호PD는 맴버들을 서민들의 직업현장으로 내몰았고, 영문도 모른채 맴버들은 새벽부터 나와 '일자리' 특집을 위해 별도로 촬영을 해야했습니다. 재미보다 프로를 찍듯이 서민들의 일터로 찾아가 하룻동안 땀흘려 일했던 이유는 바로 '일자리가 미래다'라는 특집 생방송 때문이었습니다. 단 하루였지만 맴버들은 전쟁터같은 삶의 현장에서 치열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식당, 유기장.. 2009. 2. 21.
봅슬레이 예고편이 더 감동적인 무한도전 무한도전이 '유엔미' 콘서트 리버젼판으로 김태호PD등 제작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동시간대 경쟁 프로인 스타킹과 스펀지에 비해 시청률이 높지 않아 3주동안의 파업 여파가 아직은 완전히 가시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이번주 무도를 보고, 다음주 예고편 '봅슬레이' 특집이 30여초 짧게 나왔을 때 전율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재편집된 '콘서트편'보다 훨씬 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봅슬레이 예고편을 보면서 감동은 분량, 시간과는 관계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속 130km, 체감속도가 무려 200km가 넘는 봅슬레이를 평균 이하의 남자들이 타고 경기를 한다는 것을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그동안 무한도전을 찍으면서 맴버들은 조금만 힘들어도 태호PD에게 '악마야, 악마!'라며 불평, 불만.. 2009. 1. 18.
무한도전,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무한도전팀이 일본 나가노에서 열렸던 2009 볼슬레이 대표 선발전에서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가 '무한도전'팀을 편성해 참가했지만 참가 4팀중 꼴찌를 했습니다. 참가전부터 무도팬들의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받으며 참가했지만, 젊은 노홍철과 전진, 정형돈이 이러 저러한 사정으로 빠진 상태에서 반장 유재석과 박명수, 정준하가 팀을 급조해 최선을 다했지만 자랑스런 꼴찌를 했습니다. 무한도전 봅슬레이팀의 꼴찌 소식을 들으니 박완서씨가 쓴 소설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가 생각납니다. 우리 사회 1등주의를 꼬집으며 꼴찌도 1등만큼 힘들고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한 소설인데, 무한도전의 봅슬레이 경기 꼴찌야 말로 1등보다 값진 결과라는 것은 무도팬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줄 것입니다. 우리 나라 평균.. 2009.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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