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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2

벌 받은 '무도' vs 상 받은 '스타킹' 예능 프로 '무한도전'과 '스타킹'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두 프로그램은 토요일 저녁 동시간대 방송되면서 유재석과 강호동이 메인MC로 출연하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프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 표기)로부터 '무한도전'은 벌을 받았고, '스타킹'은 상을 받았습니다. '무한도전'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27조(품위 유지)와 51조(방송언어)를 위반해서 권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스타킹'은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았습니다. '방통위'에서 마련한 징계 기준과 시상 규정에 따라 결정된 일이겠지만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언론에서 처음에는 '무도'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됐는데, 방통위가 '징계가 아닌 권고'라고 해명을 했지만 '권고'도.. 2010. 4. 2.
방통위, 무한도전을 교양프로로 아는가 뉴라이트의 비판에 이어 이번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무도' 방송내용을 걸고 넘어졌습니다. 방통위는 지난 6월 한달간 방송언어 위반을 가장 많이 한 예능 프로가 ‘무도’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막말 방송을 많이 했으니 앞으로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제제를 가할 수 있다는 경고인 셈입니다. 방통위는 ‘무도’가 언어파괴적, 인신공격성 별칭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고(37건), 자막을 통해 이런 내용이 다시 강조(22건)되고 있어 제작진의 근본적인 인식변화가 시급하다고 했는데, 인식변화가 시급한 쪽은 이 아니라 오히려 '방통위'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언어파괴적, 인신공격성 별칭으로 삼은 것이 ‘무도’ 맴버들의 캐릭터성 특징을 나타내는 ‘찌룽이’, ‘항돈이’, 돌+I‘, '뚱땡.. 2009.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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