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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16

강호동 평창 땅투기 논란, 동정론에 찬물 끼얹다 아~! 강호동, 정말 안타깝네요. 탈세의혹 논란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한 지 불과 10여일이 지났는데요. 그동안 여론이 좋게 돌아서나 했는데, 평창에 20억원의 땅을 매입한 건 동정론에 찬 물을 끼얹은 격입니다. 강호동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땅을 샀다고 하는데요, 특히 지난 7월 평창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후 추가로 매입한 13억원의 땅이 투자라기보다 투기라고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강호동 입장에선 평창 땅 구입이 투기가 아니라 투자라고 해명할 수 있습니다. 돈이 있는데 땅도 못사냐고 말이죠. 이런 모습은 이미 장관 내정자들이 인사청문회에서 수없이 보이던 모습이죠. 물론 강호동은 법적으론 잘못이 전혀 없어요. 내 돈 가지고 부동산을 사는 건 자유니까요. 그런데 왜 하필 평창, 그것.. 2011. 9. 21.
하이킥3 박하선, 빵 터졌던 꽈당 노출연기의 비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이 첫 방송됐습니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나요? 아니면 전 편 '지붕킥'의 여운이 아직까지 남아서일까요? 시트콤 특유의 웃음과 반전이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야 없겠지요. 첫 방송은 스토리를 차분하게 풀어나가 시청자들에게 기대를 갖게해야 하는데, 정신없이 지나가 버리더라구요. 기억나는 건 안내상이 회사가 부도가 나서 가족들 데리고 줄행랑을 치는 정도인데요. 사실 안내상 혼자 북 치고 장구쳤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첫 방 내용은 아주 간단해요. 특수효과 회사를 운영하던 안내상이 친구이자 부사장이던 우현이 회사자금을 갖고 외국으로 도주하는 바람에 안내상 가족들은 졸지에 거리에 나 앉게 생겼어요. 빚쟁이들이 회사로 몰려오자, 안내.. 2011. 9. 20.
1박2일 강호동이 배신의 길을 택한 이유는? 어제 '1박2일'은 제작진이 5년 동안의 노하우를 총동원(?)해서 준비한 야심작 폭포특집이었어요. 대한민국 20여곳의 폭포를 답사해 제작진이 1등 폭포로 선정한 곳은 제주시 서귀포에 위치한 '엉또폭포'였어요. (물론 1박2일 제작진의 판단일 뿐이죠) 새벽 04:00에 맴버들을 모이게 해놓고 '대한민국 1등 폭포를 찾아라!' 미션을 부여했는데, 선착순으로 찾아가는 맴버 3명에게 '소원권'을 주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엉또폭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강호동과 김종민이 배신을 했는데, 강호동은 배신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배신을 때렸지요. 왜 강호동은 비난을 무릅쓰고 이수근을 버리고 배신을 했을까요? 제주도 엉또폭포를 찾아가는 경비는 '고백점프' 게임으로 1등 20만원부터 꼴찌 1만원까지 차등 지급했는데요, 1.. 2011. 8. 1.
리플리 이다해, 진짜 욕먹는 이유는 따로 있다? 종영된 '미스 리플리'(16부작)는 이다해 1인 모노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종영을 앞두고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다며 언플을 했는데, 반전은 커녕 실망만 가득 주었지요. 배역 분량과 갑작스런 캐릭터 변화에 불만이 많았던 이다해 등 주연배우 4명이 종방연까지 불참했다고 하는데요, 강혜정, 박유천, 김승우의 불참은 그렇다치고 이다해는 왜 나오지 않았을까요? 스케즐이 바쁘다 해도 원톱 주연 대우를 받았던 이다해가 불참한 건 다른 주연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드라마가 끝난 마당에 이다해가 욕을 먹고 있는데 왜 그럴까요? '리플리'가 이다해 원톱 드라마처럼 전개된 게 엄밀히 따지면 그녀 잘못은 아니지요. 시청자들 말대로 이다해 빼고 남자.. 2011. 7. 21.
임재범 콘서트, 나치의상을 입은 이유? 임재범의 인기를 반영하듯 그가 콘서트때 입었던 나치 의상을 두고도 이러쿵 저러쿵 온갖 말들이 많습니다. 콘서트 전에는 100만원짜리 암표 거래, 공연이 끝난 후에는 나치복장 등 임재범은 사소한 것 하나에도 그냥 넘어가는 게 없네요. 임재범이 그 만큼 인기가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감독이나 문인, 예술가 등이 그들의 작품을 통해 정신세계를 보여주듯이 가수는 무대에서 노래를 통해 보여준다면 임재범이 입고 나온 나치 복장은 틀림없이 뭔가 보여주고 싶은 퍼포먼스가 있었을 거에요. 콘서트는 직접 보지 못하고 뉴스를 봤는데, '노 히틀러, 히틀러 이즈 데드'라고 한 걸 봐서는 나치를 찬양한 게 아니라 디스(diss)한 게 아닌가 싶어요. 콘서트를 다녀온 사람들 말에 의하면 나치의상을 입고 부른 노래가 .. 2011. 6. 28.
'짝패', 윤유선의 황당무계한 목욕신 어제 '짝패'가 첫 방송됐는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내용이지요? 한 마디로 현대판 출생의 비밀, 신판 '거지와 왕자'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나요? 첫 회라 주연인 천정명, 한지혜 등이 출연하지 않았지만, 쇠돌(정인기)과 막순(윤유선)의 열연이 돋보였어요. 좀 뻔하지만 막순에 의해 저질러진 천둥과 귀동이의 뒤바뀐 운명, 그리고 그 운명을 거슬러 올라가는 귀동과 양반집 천둥이의 엇갈린 삶이 그려지겠지요. 실타래를 풀듯 '짝패' 얘기의 실마리를 푼 것은 막순(윤유선)이었어요. 막순이는 한양 양반집 여비였는데, 함께 일하던 노비 쇠돌 오라버니와 도망을 쳤어요. 도망을 친 이유는 막순이가 주인집 나으리 아기를 임신했는데, 안방 마님이 알면 큰 사단이 날 것 같아 야반 도주를 한 거에요. 주인집에서는 추쇄꾼을 보내 .. 2011. 2. 8.
1박2일, 살인 한파 녹여버린 감동 예능 예능은 일단은 재미가 있어야죠? 그 재미란 게 한 번 웃고 나면 그 여운이 오래 가기 힘들죠. 그래서 요즘 예능에서 많이 다루는 것이 감동입니다. 감동은 재미보다 오래 그 여운이 남기 때문이에요. 눈물 콧물 쏙 빼는 감동 예능은 자칫하면 '오버', '억지' 등 비난을 받을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제작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조심스러워요. 어제 '1박2일' 외국인 노동자편은 반전의 감동을 준 명품 예능 중의 하나였어요. 예능을 보면서 눈물을 쏟으며 보는 게 흔한 일이 아닌데, 왜 이리 가슴이 짜안할까요? 외국인 특집에 등장한 게스트의 나라들은 네팔, 방글라데시, 미안마 등 우리보다 못사는 동남아국가들이에요. 다섯 명의 외국인들은 짧게는 6개월부터 길게는 15년간 한국에 머물면서 코리안드림을 꿈꾸는 사람들이죠. '.. 2011. 1. 17.
'무도' 정준하, 소지섭 능가한 미친 연기력 종영된 MBC '로드 넘버원'은 그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제빵왕 김탁구'에 맞서 빛을 보지 못한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주연 소지섭의 미친 연기력은 아쉽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런데 무한도전의 '도전 달력특집'에서 맴버들은 합천에 있는 실제 '로드넘버원' 세트장에서 6월 달력을 찍었어요. 소지섭이 치열한 시가지전을 펼쳤던 바로 그 세트장이에요. 여기서 소지섭을 능가한 정준하의 미친 연기력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모든 맴버들이 6.25 한국전쟁의 아픔을 얼굴 표정에 그대로 드러냈는데, 정준하는 '발연기'를 하는 왠만한 연기자들보다 훨씬 더 좋았어요. 어쩜 그리도 눈물나게 연기를 잘하나요? 어제 '달력특집'은 5월, 6월 촬영이 있었어요. 5월은 가정의 달에 맞게 놀이공원에서 동물과의 교감 컨셉에 맞게 .. 2010. 10. 3.
‘검프’, 박시후의 잠 못이루게 한 미소 키스 드라마에서 사랑하는 사람끼리 나누는 키스는 시청자들마저 설레게 하죠. 요즘은 키스도 그냥하면 재미가 없나봐요. 사탕키스, 목도리키스, 이마키스, 눈알키스... 참 종류도 많아요. 어제 ‘검사 프린세스’에서 김소연과 박시후가 또 하나의 명품 키스를 만들어냈습니다. 7회 엔딩부분에서 뜬금없이 나온 키스였는데, 대 반전이었어요. 키스란 보통 연인끼리 은밀히 해야하는데, 극중 서인우(박시후)가 윤세준(한정수)이 보는 앞에서 싱글 싱글 웃으며 하니 이거 뭐 키스하면서 약 올릴 일 있나요? 암튼 박시후와 김소연의 키스를 뭐라고 이름붙일까 고민하다가 ‘미소 키스’라고 이름 붙여봤어요. 맛있는 드라마 ‘파스타’를 보고 밤잠을 설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검프’에서 박시후와 김소연의 미소키스 역시 쉽게 잠을 이루지 못.. 2010. 4. 22.
‘지붕킥’ 황정음, ‘민폐정음’이 된 이유 이제 ‘지붕킥’ 종영이 약 2주 남았네요. 방송 초기에는 제목 그대로 인기가 ‘거침없이’ 지붕을 뚫을 기세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붕을 뚫다가 힘에 부쳤나요? 아이디어 부족 때문인지 식상한 ‘지정’, ‘준세’ 러브라인을 가지고 계속 ‘왔다 갔다’로 시청자를 우롱하는 듯 하고, ‘꽃보다 남자’에서 본 듯한 지훈의 구두선물 에피는 신선함이 떨어지고, 황정음의 갑작스런 캐릭터 변경은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지붕킥’ 인기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황정음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제작진은 방송 초기 황정음 때문에 인기를 얻었지만, 그 인기에 너무 얽매인 나머지 자승자박이 되고 있습니다. ‘지붕킥’이 ‘지붕뚫고 황정음’이란 말이 나올 정도면 이제 황정음에 식상했다는 말입니다. 황정음의 반복되는 애교 연.. 2010. 3. 5.
추노, 쌩뚱맞은 오지호-이다해 키스신 어제 10회는 전반부의 긴장감을 후반부 엔딩 부분에 나온 오지호와 이다해의 쌩뚱맞은 키스신으로 맥빠지게 만들었습니다. 9회에서 백호, 윤지, 만득이 등 비중 있는 조연들의 죽음에 이어 어제도 한섬이가 좋아하던 궁녀까지 죽어 지루하게 느껴지던 극 전개에 큰 반전이 있겠구나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대길이(장혁)가 언년이(김혜원) 오라버니 큰놈이(김성환)를 죽이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는데, 승부도 나지 않는 송태하와 황철웅의 바닷가 대결신 후 송태하가 언년이를 부둥켜안고 키스를 하는 것을 보면서 솔직히 ‘이건 뭥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손마마를 모시고 한시가 급하게 제주도를 탈출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가파른 돌산을 다시 올라가 키스라니요? 송태하와 언년이는 지금 황철웅과 관군에게 쫓기는 입장입.. 2010. 2. 5.
‘무도’, 정준하에게 쓰레기폭탄이 투하된 이유 어제 무한도전 ‘의상한 형제’에서 쩌리짱 정준하에게 마지막 3초를 남겨두고 쓰레기폭탄이 투하된 것은 압권이었습니다. 사기꾼 캐릭터 노홍철이 종료시간을 앞두고 쩌리짱 집을 향해 달려가 쓰레기폭탄을 투하하는 모습은 미식축구의 터치다운을 연상케 했습니다. 또한 미드에서나 볼 수 있는 숨 막히는 추격전 같았습니다. 물론 쓰레기 6개를 받은 정준하는 아무리 예능프로고, 설정이라 하더라도 기분 좋을 리가 없습니다. 그럼 먼저 정준하에게 쓰레기폭탄이 투하되는 과정부터 한번 다시 볼까요? 의좋은 형제편을 마치고 기분좋게 집으로 들어간 맴버들은 밤 12시에 쓰레기를 하나씩 들고 각자 집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쓰레기를 누구에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 맴버들간 치열한 머리싸움이 시작됩니다. 전화로 사전 머리 싸움을 한 결과.. 2010. 1. 17.
'무도' 의형제편, 길의 분노의 멱살잡이 무한도전 '의좋은 형제'가 ‘의상한 형제’가 된 것은 김태호PD가 만든 반전이었습니다. 맴버들간 고마운 사람에게 ‘뭥미’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끝났다면 예능이 아니라 다큐가 되었을 것입니다.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맴버들을 쑥스럽게 만든 ‘뭥미’는 순식간에 쓰레기로 바뀌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 대상이 가장 서운했던 맴버를 찾아야 하는 것으로 바뀔 때부터 ‘무도’ 특유의 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맴버들 서로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는 가운데 가장 압권이었던 것은 길의 분노의 멱살잡이였습니다. 정형돈은 지난해 9월 품절남 특집에서 무용과 학생으로 변신한 길에게 분노의 족발당수를 날렸습니다. 배가 불쑥 나온 길이 포미닛의 ‘핫이슈’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췄는데, 길의 엽기적인 모습에 정형돈은 이를 참지 .. 2010. 1. 10.
'무도' 식객편, 정준하의 똥고집 민망했다 무한도전의 '식객' 특집 3탄이 미국으로 이어졌습니다. 국내에서 유재석팀이 박명수팀과 대결을 펼친 것도 결국 미국에 우리 한식을 알리겠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길의 담배 냄새나는 음식도 모두 태평양 건너 뉴욕에 우리 한식의 참맛을 알리기 위한 과정으로 여겼습니다. 진짜 본 게임은 미국이니까요. 그런데 막상 미국에 가서 유재석팀의 정준하가 세프와 의견 충돌하는 모습은 한마디로 적전 분열 양상입니다. 제작진이 재석팀과 명수팀에게 두바이호텔 주방장으로 근무하는 셰프(명현지․양지훈)를 한 명씩 투입한 이유는 한식을 제대로 배우라고 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정준하가 명현지세프와 충돌하는 모습이 나중에 화해를 해서 더 맛있고 훌륭한 음식을 만드는 갈등 과정인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두 .. 2009. 11. 22.
선덕여왕, 덕만을 위해 두 번 죽은 소화 어제 47회는 소화편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예고대로 어제 소화(서영희)가 죽었습니다.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 더 무섭다더니 덕만을 대신해 끝내 칠숙의 칼에 죽었습니다. 매번 미끼를 던지던 제작진이 어제는 그렇게 야속할 수가 없었어요. 소화의 죽음이 차라리 미끼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소화의 죽음은 덕만이 뿐만 아니라 칠숙과 죽방에게도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었죠. 소화를 마음에 두었던 칠숙은 자신의 칼로 소화를 보낸뒤 갈등을 많이 겪는 듯 했습니다. 소화 없는 세상은 그가 살아갈 이유조차 느끼지 못할만큼 충격적이었으니까요. 오늘은 위기에 처한 덕만을 대신해 죽음으로써 '기른 모정'을 보여주며 눈물쏟게 만든 소화의 죽음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염종의 수하를 추적한 칠숙과 석.. 2009. 11. 3.
에덴, 과도한 억지와 설정으로 지루해! 에덴의 동쪽은 총 50부작으로 이번주 24부가 끝났습니다. 이제 반환점을 막 돌고 있는데 초반과는 달리 마라톤 선수가 중반 레이스에서 지친 모습을 보이듯 극의 전개가 다소 슬로우 비디오 같았습니다. 더구나 극의 지루감을 해소 시켜 주는 반전 요소들이 극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어? 이거 왜 이렇게 연결 되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소 억지와 과도한 설정으로 재미가 반감되는 듯 합니다. 에덴은 드라마 초반부터 억지와 설정 논란이 있었는데, 이번주는 더욱 심한 듯 했습니다. 우연과 우연이 꼬리를 문 동철과 혜린의 만남 동철이가 국자와 헤어진 후 혜린이와 만나는 것은 우연과 우연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듯 합니다. 민회장이 쓰러진 후 한세일보 공장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찾아간 곳이 바로 동철의 폐차장.. 2008.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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