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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3

'호화궁전' 논란, 성남시 신청사를 가보니 성남시가 총 공사비 3,222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신청사 건물을 완공해 오늘 개청식을 갖습니다. 지난 2005년 용인시가 1,974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신청사를 지을 때 '아방궁'이라는 비난을 받았는데, 용인시보다 무려 1,248억원이나 더 많은 비용을 들여 초 호화판 청사를 지은 것입니다. 성남시 신청사는 중원구 여수동 일대, 그러니까 성남 구시가지와 분당 신도시 중간 지점에 있습니다. 오늘 개청식은 안그래도 호화청사 건립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마당에 몸값이 비싼 인기가수 초청, 불꽃놀이 등으로 3억원에 가까운 비용을 써가며 개청식을 할 예정이라 또 다른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개청식을 이틀 앞두고 지난 16일 성남 신청사를 방문해보니 시청건물이라기 보다 무슨 쇼핑몰 건물같은 인.. 2009. 11. 18.
바람피며 동거비용까지 요구하는 남편 보니 세상이 하도 힘들고 요상하게 돌아가다 보니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납니다. 먼 나라, 먼 이웃얘기처럼 들리던 부부간의 문제가 내 주위 사람에게도 일어나고 보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솔직히 여자로서 화도 많이 났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남자가 이혼도 안한 상태에서 사귀는 여자와 동거하겠다면서 당당히 동거비용을 요구하는 남자가 있다면 사람들이 믿을까요?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나가는 동아리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는 동료(S씨)가 있습니다. 신혼때부터 허리띠 졸라매고 알뜰살뜰 살림을 한 끝에 아파트도 마련하고 아이들 모두 대학에 보낸후 남부럽지 않게 사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동아리에 나와 그림도 안그리고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습니다. "왜 그래요, ○○씨. 어디 아파요.. 2009. 4. 17.
동창회 나가면 이런 꼴불견 꼭 있다! 한해를 보내며 묵은 때를 씻고 새롭게 한해를 맞이하기 위한 모임이 많을 때입니다. 회사에서는 연말 망년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시기입니다. 요즘은 경기가 안좋아 옛날처럼 '부어라~, 마셔라~!' 하는 분위기는 아니어도 조촐한 모임자리는 어느 회사나 다 있을 겁니다. 주부들도 문화센터 동아리, 동대표 모임, 동창회, 등산클럽 등 이런 저런 모임이 연말에 꽤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여고동창생 모임입니다. 1년에 한 두번 모이는 여고동창회를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늘 그렇듯이 동창회를 갔다 오고 나면 '괜히 갔다 왔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바로 동창회때마다 보이는 꼴불견 때문입니다. (학창시절 순수했던 우정은 다 어디로 가고 동창회만 가면 왜 그리도 변한 .. 2008.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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