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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카3

1박2일 김종민, '민폐 병풍'이 된 이유 김종민의 어설프기 그지없는 '바보짓'은 더 이상 통하지 않았습니다. 어리버리 캐릭터가 익숙하긴 하지만 시청자들이 보기에 자연스러움이 있어야 그나마 통하는데, 누가봐도 연기하는 것 같은 바보짓에 오히려 시청자들이 뿔이 난 것입니다.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진행된 '99초 미션'에서 김종민이 지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두번씩이나 실패한 것은 그의 바보짓에 시청자들이 속길 바랬지만 눈살만 찌뿌리게 만들었습니다. '1박2일'이 '리얼'을 강조하는데, '리얼'감을 무너뜨린것이 김종민입니다. 시청자들은 아무리 바보라도 '지는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어떻게 두번씩이나 경기룰도 모르고 허무하게 질 수가 있냐는 겁니다. 물론 김종민이 헷갈릴까봐 일부러 동시에 냈다고 하는데, 이는 변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강호동 등 맴버들이 줄넘.. 2010. 3. 29.
33년동안 폐지줍는 노인, "이젠 힘들다" 오늘은 어렵고 힘들게 사는 우리 이웃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힘든 사람이 어디 한 둘이겠습니까? 지난주 33년 동안 폐지줍는 노인을 보니 마음이 짜안했습니다. 땀흘린 만큼 묵묵히 하루 하루 폐지를 주워서 성실하게 살아오신 김○○(78세)옹은 "이제 힘들다!"며 머리에 송글 송글 맺힌 땅방울만큼이나 지난 세월의 무상함이 얼굴에 그대로 배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을 그만 둘 수 없을 만큼 김할아버지의 삶은 절박했습니다. 1년만 해도 힘든 폐지 수거일을 33년간 해오시면서 열심히 일해왔지만 아직도 편히 쉬지 못하고 일을 하시는 것을 보니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김할아버지는 지난 1976년부터 성남시 태평동에 살면서 휴지를 주워오셨습니다. 배우지 못하고 특별한 기술이 없다보니 우선 '휴지라도 .. 2009. 9. 10.
우리 시대 슬픈 자화상, 폐지줍는 노인 아침 출근시간이나 저녁 퇴근시간대에 지하철 입구 곳곳에 놓여져 있는 무가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무가지를 뉴스나 정보를 얻기 위해 가져가지만, 생계를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무가지를 줍는 노인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살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어제 지하철을 타고가다가 붐비는 지하철 객실안에서 나이가 환갑을 훨씬 넘어 보이는 분이 폐지를 가득 실은 간이수레를 밀고 들어섰습니다. 할아버지는 수레를 구석에 세워둔 채 선반위를 연신 쳐다보며 무가지를 수거하였습니다. 마치 잃어버린 물건이라도 찾는양 지하철 객실안을 빠른 눈으로 훓고 지나가면서 무가지나 보고 버린 신문만을 골라 높이 쌓아올려진 폐지위에 놓은후 다시 그 수레를 끌고 다음 객실로 이동하였습니다. 폐지를 주워 생계를 연명하는 노인들 문제는 그동안 .. 2009.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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