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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4

대형마트에서 무료 종이봉투 달라고 하니 “비닐봉투 필요하십니까? 50원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대형 할인마트를 갈 때마다 장바구니를 들고 가지 않는 한 주부들은 비닐 쇼핑 봉투를 50원씩 주고 삽니다. 이 비닐 봉투는 다시 반납하면 50원을 돌려주게 되어 있지만 가정에서 쓰레기를 담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반납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주부들이 장바구니 사용을 하게 되면 비록 50원의 적은 돈이지만 절약이 되고, 무엇보다도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닐이 썩는 데는 수백 년이 걸리기 때문에 환경 문제를 생각하면 비닐 봉투 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요즘 주부들이 사회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저녁 찬거리나 생필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장바구니 소지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 2009. 4. 14.
명절 앞둔 재래시장, 변해야 산다! 명절때만 되면 방송에서 꼭 나오는 것이 재래시장 활성화와 관련된 뉴스입니다. 대형 할인마트에 손님들을 다 빼앗겨 재래시장 영세 상인들이 울상이다, 재래시장을 살리는 것이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등 명절 때만 되면 언론에서 재래시장에 반짝 관심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언론의 관심보다 재래시장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 없다면 신문과 방송에서 아무리 관심을 가져주어도 재래시장이 활성화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집 근처에 대형 할인마트가 있어도 고추가루나 마늘 등 양념류를 사기 위해 가끔씩 재래시장을 찾습니다. 어제도 설 명절을 앞두고 미리 준비할 것이 이어서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제가 재래시장을 찾는 이유는 대형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서민들의 풋풋한 삶의 냄새와 가격 흥정 메리트 등 대형마트에서는 .. 2009. 1. 20.
주부들 유혹하기 시작한 미국산 쇠고기 미국산 쇠고기가 오늘부터 대형 할인점에서 일제히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6월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우던 촛불들이 다 꺼지고 이제 불씨마저 꺼졌다고 생각했는지 그동안 눈치보던 대형 마트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동안 쌓아놓은 미국산 쇠고기들을 진열해 놓고 주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이 미국산쇠고기를 팔면서 하는 말은 "고객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원해서 어쩔 수 없이 판다."는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저는 미국산 쇠고기 팔라고 한적이 없는데... 경기도 안좋은데, 주부들이야 좀 더 싼 미국산 쇠고기에 관심이 가지 않겠습니까? 미국산 LA갈비 가격(100g당 1,880원)이 돼지고기값보다 조금 더 비싸기 때문에, 그동안 한우 LA갈비 비싸서 못 사먹던 가정들은 이때다 하고 이번 주말에.. 2008. 11. 27.
신음하는 재래시장, 활기 띤 대형마트 추석 연휴가 바로 내일 모레네요. 올 추석 연휴는 너무 짧아서 그런지 주부들 몸과 마음이 더 없이 바쁜 듯 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성남에 있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요즘 경기가 안좋아 어디든 사람들의 표정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재래시장 상인들은 장사가 안된다며 올 추석경기는 지난 10년간 최악이라 합니다. 이명박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약속했던 서민생활 직결 5대 공약중 '영세 자영업자와 재래시장의 활성화' 공약이 있었는데, 취임 6개월이 지났지만 재래시장의 현실은 어둡기만 합니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선물과 추석장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습니다. 대형마트엔 불황이 없는 듯 했습니다. 추석을 앞둔 어제(9월 10일) .. 2008.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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