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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7

남편 지갑을 몰래 열어보고 감동한 이유는? 결혼 23년차 대학생 딸 둘을 둔 주부입니다. 오늘은 남편 지갑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 해요.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하지만, 결혼 후 아내들이 남편 지갑을 뒤지는 일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어요. 그런데 가끔 양복을 드라이크리닝 맡길 때는 어쩔 수 없이 지갑을 꺼내기도 합니다. 지난 일요일, 아파트를 돌며 '세~탁!, 세~탁이요!'하는 소리에 남편 여름 양복을 맡기려고 지갑을 꺼냈는데요, 그날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지갑을 한 번 열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큰 맘(?) 먹고 남편의 지갑을 한 번 열어보게 됐어요. 나이가 들다보니 간이 조금씩 커졌나봐요...ㅋㅋㅋ 남편 지갑을 열어보니 빠꼼히 딸들의 사진이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이건 뭐람? 내 사진은 안넣고 다니고 왜 딸들 사진만 .. 2011. 8. 3.
퇴출 김흥국의 명분없는 부끄러운 1인 시위 김흥국이 오늘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요즘 핫 이슈가 되고 있는 반값 등록금 때문이 아니고 자신을 퇴출시킨 MBC 라디오 '2시 만세' 때문입니다. 그는 1인 시위도 모자라 17일부터는 삭발 시위까지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흥국 주장에 따르면 MBC에서 그를 퇴출시킨 이유가 정치적 판단에 따른 물갈이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의 주장과 1인 시위를 지지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배우 김여진과 김제동 등은 반값 등록금때문에 대학생들과 함께 고생하는데, 김흥국은 자신의 라디오 프로에서 퇴출당했다고 이를 정치적 논란으로 해석하며 '마녀사냥' 운운하는 게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냐는 겁니다. MBC에서 김흥국을 하차시킨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TV든 라디오든 진행자 교체는 프로그램 개편때마다 언제든지 있.. 2011. 6. 13.
김제동의 '내탓이요', 연예인이 배워야할 사과자세 등록금 1천만원 시대의 대학생들은 부모의 허리를 휘게 만든 죄인이라고 하죠? 죄인된 입장에서 오죽하면 대학생들이 반값 등록금을 요구하며 거리로 뛰쳐나왔을까요. 천문학적인 등록금을 내고 졸업을 해도 취직이 안돼 또 한 번 부모에게 죄인이 되는 현실이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 답답한 현실 속에서 김제동 햄버거를 두고도 참 말들이 참 많네요. 김제동이 시위를 벌이는 대학생들에게 500만원을 전달하면서 이 중 일부를 전의경을 위해 써달라고 했는데요, 대학생들이 햄버거 70개를 사서 전경들에게 전달하려 했지만 전경들이 이를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 전의경들은 햄버거를 받지 않았을까요? 김제동이 전경들도 챙겨달라고 했던 것은 대학생이나 시위대 모두 같은 또래로 함께 고생하고 안스러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2011. 6. 10.
고 최진영 편지, 사랑하는 누나 최진실에게 고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지 1년 5개월만에 최진영이 누나 곁으로 떠났습니다. 연예계 '국민남매'라 불릴 정도로 우애가 남달랐던 오누이의 죽음은 팬들에게는 두 번의 충격과 슬픔 그 자체였습니다. 국민배우 최진실이 죽은 후 그녀가 남겨놓은 세상의 모든 짐은 동생 최진영의 몫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진영이 그 짐을 떠맡기에는 힘에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고 최진실이 남겨놓은 두 자녀를 맡는 것 조차도 '양육권' 문제로 쉽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누나의 유골함까지 도난 당하는 등 최진영은 잇따라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가장으로서 어깨에 드리워진 짐이 점점 무거워졌습니다. 그래도 어린 조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보겠노라고 다짐했지만 아버지같던 누나의 빈자리는 시간이 갈수록 커보였습니다. 그는 어제(3월 29일) 유서 .. 2010. 3. 30.
외식업체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딸을 보며 올해 대학에 들어간 큰 딸이 기말고사가 끝난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긴긴 겨울방학 동안 친구들은 해외 어학연수다, 배낭여행이다 해서 모두 물 건너 떠날 때 딸은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아빠가 어학연수비를 주겠다고 했지만, 철이 들었는지 겨울방학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내년 여름방학 때 간다는 겁니다. 덕분에 큰 돈 마련할 고민은 사라졌지만 딸에게 조금 미안했습니다. 지난주부터 딸은 대형 외식업체로 아르바이트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딸은 학기중에는 공부에 시간 빼앗긴다며 중고등학생 과외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 또한 딸의 목표가 있기에 과외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런 딸이 기말고사가 끝난후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했을 때 썩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방학을 하자마자 딸은 금방 아르바이트자리를 구했습니다. .. 2008. 12. 22.
제 2의 죽음의 트라이앵글에 갇힌 대학생 큰 딸이 고등학교 2학년때인 2006년도에 인터넷에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동영상이 청와대 인터넷에 게시되어 굉장한 반향과 파장을 불러 일으킨 바 있습니다. 저도 학부모인지라 그 동영상을 보고 난 후, 딸이 정말 힘들 때 태어나서 고생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죽음의 트라이앵글'은 내신, 수능, 논술의 실질 반영률이 거의 완벽할 정도로 균형을 이루어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고등학생들의 공부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며, 당시 교육정책을 비판한 내용입니다. 내신, 수능, 논술을 골고루 잘하려면 그만큼 노력과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1,2회 시험을 보면 되던 본고사 세대, 한번의 수능시험이 대학의 당락을 결정했던 수능세대와 달리 12번의 학교시험(중간, 기말고사)수능과 논술까지 대비해야 하.. 2008. 11. 25.
블로그로 보는 대학, 대학원생 조각대전 이번 주말에 예술작품과 함께 하는 나들이 어떠세요? 성남 아트센터(경기도 성남시 야탑동)에서 지금 전국 대학, 대학원생 조각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만든 조각작품이 아트센터 광장앞을 예술의 거리로 만들고 있습니다. 작품들 하나 하나를 감상해 보니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작품만큼 멋진 것 같습니다. 이번 조각대전은 9번째로 열리는 것인데, 초대작가 이계정의 야외조각전도 함께 열리고 있어 수준 높은 조각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는데, 가을 바람도 쐬며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조각작품을 구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블로그 사진을 보면서 작품을 한번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분당선을 타시고.. 2008.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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