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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8

남한산성 천주교 순교성지와 한옥성당의 만추 어느새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날씨는 좀 쌀쌀하지만, 마음을 정리하러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천주교 순교성지와 한옥성당을 찾았습니다. 종교를 떠나 영혼의 안식처처럼 마음이 편안했던 남한산성 순교성지와 한옥성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남한산성은 한양을 지키던 군사적 요새였습니다. 또 한 가지는 천주교 박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소라는 겁니다. 천주교 최초 박해인 신해박해(1791년) 때부터 천주교 신자들이 남한산성에 투옥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최초의 순교자(한덕운, 토마스)가 탄생했습니다. 그 후 병인박해 때까지 약 300명에 달하는 천주교 신자들이 참수, 교수, 장살 등의 방법으로 순교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신자가 순교했지만, 지금까지 이름과 행적이 알려진 순교자는 36명뿐이라고 합니다.. 2023. 11. 15.
남한산성 천주교 순교성지와 한옥성당 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푸른 날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순교성지를 찾았습니다. 종교를 떠나 영혼의 안식처처럼 마음이 편안했던 남한산성 순교성지와 한옥성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남한산성은 한양을 지키던 군사적 요새였습니다. 또 한 가지는 천주교 박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소라는 겁니다. 천주교 최초 박해인 신해박해(1791년) 때부터 천주교 신자들이 남한산성에 투옥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최초의 순교자(한덕운, 토마스)가 탄생했습니다. 그 후 병인박해 때까지 약 300명에 달하는 천주교 신자들이 참수, 교수, 장살 등의 방법으로 순교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신자가 순교했지만, 지금까지 이름과 행적이 알려진 순교자는 36명뿐이라고 합니다. 남.. 2023. 10. 20.
남한산성 국청사 달의 공간과 여름 풍경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 내에는 4개의 사찰(국청사, 장경사, 개원사, 망월사)이 있습니다. 원래 9개의 사찰이 있었는데요, 국청사 등 4개의 사찰이 복원되어 수도권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중 국청사(國淸寺)는 병자호란 당시 승병의 싸움터였습니다. 오늘은 국청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청사는 남한산성 탐방코스 중 2코스 경유지입니다. 수어장대에서 국청사를 가기도 하는데요, 저는 남한산성 로터리에서 올라갔습니다. 서문(우익문)으로 올라가는 카페와 음식 골목 도로를 따라 약 20여 분 정도 가야 합니다. 국청사로 가는 동안 오래된 한옥 카페가 보입니다. 마치 우리네 부모님이 살던 고향집 같습니다. 이 카페 가옥은 1805년에 등재된 200년이 넘는 집이라고 합니다. 산성리 남한산성 안에 .. 2023. 7. 3.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행궁에 담긴 역사 2017년에 개봉된 영화 ‘남한산성’ 보셨나요?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을 다룬 영화입니다. 청나라 대군이 공격해오자 인조와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을 피신합니다. 추위와 굶주림, 군사적 열세 속에서 청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에서 대신들의 의견 또한 첨예하게 맞섰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기억나실 겁니다. 여기서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주화파 대표)과 청나라 치욕스러운 공격에 끝까지 맞서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척화파 대표)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 사이에서 인조(박해일)의 번민은 깊어지고 청나라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은 더욱 거세집니다. 여러분은 어떤 쪽인가요? 최명길은 청나라에 강화를 청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것을 본 김상현이 편.. 2022. 12. 1.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남한산성 국청사 국청사는 남한산성 탐방코스 중 2코스 경유지입니다. 수어장대에서 국청사를 가기도 하는데요, 저는 남한산성 로터리에서 올라갔습니다. 서문(우익문)으로 올라가는 카페와 음식 골목 도로를 따라 약 20여 분 정도 가야 합니다. 국청사까지 차를 타고 가도 되지만요, 도로가 좁고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길이라 걸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와 음식 골목을 지나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국청사 표석이 나옵니다. 국청사로 가는 길은 도로가 좁습니다. 그리고 국청사 주차장도 아주 협소합니다. 저는 날씨는 좀 덥지만, 남한산성 로터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사부작사부작 걸어서 갔습니다. 초록으로 물든 자연을 보며 걷다 보니 어느새 국청사에 도착했습니다. 사찰 앞에 연혁 안내판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사찰.. 2022. 7. 17.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좋은 용화선원 경기도 광주시는 옛날 지명이 많습니다. 그중의 한곳이 봉골입니다. 촌스럽지만 정겨운 마을이름이죠.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에 있는 마을입니다. 도심 속의 산골이라 할 정도로 개발의 손길이 아직 미치지 않은 곳이죠. 이곳에 미지의 힐링 성지 용화선원이 있습니다. 오늘은 용화선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용화선원에 도착하면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언제 가도 주차는 문제가 없겠네요. 주차장에서 용화선원으로 올라가는데, 입구에 한문으로 '龍華禪院'이라고 쓴 표지석이 보입니다. 여기서 '선원(禪院)'이란 말이 나오는데요, 보통의 사찰과는 다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찾아보니 스님들이 모여 공부하고 참선하는 장소를 말합니다. 스님들도 공부해야 중생을 구제하죠. 사찰 내에서는 선당(禪堂), 선방(禪房), 좌선당(坐禪堂).. 2022. 3. 31.
롤러코스터 타는 듯한 사고다발 도로 [현장취재] 우리 나라가 교통사고 사망률에서는 OECD국가중 불명예스런 상위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운전자 부주의 때문이기도 하지만 도로 환경 때문에 일어난 사고도 많습니다. 구조적으로 교통사고가 다발할 수 밖에 없는 곳이 많아 아까운 인명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남에서도 이러한 도로가 있습니다. 차를 몰고 이곳을 지나다 보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서울 송파구 복정동과 성남 남한산성으로 가는 약진로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성남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차량들 뿐만 아니라 서울 사람들이 경기도 성남과 광주로 이동하기 위해 많이 이용하는 도로입니다. (성남 산성역에서 우남로 삼거리에 이르는 약 1km의 약진로 구간은 30도가 넘는 경사도로 사고 다발지역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2008. 11. 27.
김밥 팔아 3억 기부한 할머니 만나보니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기부한 사람은 누굴까? 옛말에 '개처럼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가진 전부를 다 내놓고도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기쁘며, 돈을 더 벌 수 있다면 조금 더 모아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평생 모은 재산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는 박춘자 할머니) 마음이 부자인 욕심없는 할머니 박춘자(80세) 할머니! 남한산성에서 김밥을 팔고, 공사장 식당, 횟집, 슈퍼 등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고생해서 모은 전 재산을 아무 조건 없이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기부한 할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마음이 부자였습니다. 불쌍한 사람을 위한 기부와 봉사의 공로를 인정 받아 박할머니는 지난 14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부터 표.. 200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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