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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2

1박2일, 예능을 뛰어넘은 다큐 특집 오랜만에 '1박2일'이 여행 버라이어티다운 특집을 방송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 편을 보면서 당장이라도 배낭 하나 둘러매고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싶은 충동을 느꼈으니까요. 그간 '1박2일'은 식상한 복불복으로 매번 저녁밥과 잠자리, 아침밥을 두고 게임과 미션으로 일관했는데, 지리산 둘레길편은 빵 터지는 재미는 없었지만 방송 내내 깨알같은 재미와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어요. 최근 '1박2일'은 오프로드편에서 승부 조작논란, 복불복 특집에서 늘 똑같은 게임 반복 등 여행 버라이어티의 본질을 잃어버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잖아요. 연예뉴스에서 '1박2일 위기론'까지 제기될 정도로 정체성을 잃어버렸다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제작진이 우리 나라 곳곳을 누비며 숨겨진 비경을 소개하는 면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알.. 2010. 8. 30.
‘지붕킥’ 스페셜 낚시, 시청자들 뿔났다 어제 ‘지붕킥’ 스페셜 예고에 많은 시청자들이 낚였습니다. 촬영 당시 에피소드나 재미있는 NG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게 뭔가요? 완전 재방송이네요. MBC가 케이블방송으로 바뀌었나 착각할 정도였어요. 스페셜을 예고해 놓고 재방으로 때운 제작진도 참 강심장입니다. 당연히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재방송 내용도 참 찌질하게 선택했어요. 주말을 앞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려던 시청자들은 답답한 준세커플 스토리를 보면서 신세경이 지훈 때문에 질질 짜는 연기를 보느라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했을 겁니다. 좋은 장면은 여러 번 봐도 괜찮은데, 사골 국물 우려내듯이 목도리로 계속 시청자들의 마음을 우려내려고 한 내용이 재방송됐기 때문에 비난이 거셌습니다. 예고편에 나온 스페셜 방송.. 201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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