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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2

추노, 죽어서도 끝나지 않은 대길의 사랑 길거리 사극 가 끝났습니다. 주인공 대길이도 죽었습니다. 초복이와 애틋한 사랑을 나누던 업복이는 동료들을 무참히 죽인 그분(박기웅)과 권력욕에 불타던 좌의정 이경식을 죽이고 관군에 붙잡혔지요. 송태하와 언년이는 대길이 덕분에 살아남았고, 살인귀 황철웅도 죽지 않았습니다. 결말에 대해 새드엔딩이냐, 해피엔딩이냐를 논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요. ‘지붕킥’ 결말에서 세경과 지훈이 황당한 교통사고로 죽은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항의 등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는 주인공 대길이가 죽었지만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엔딩의 미학이었습니다. 그리고 대길의 죽음은 새드엔딩이 아니라 죽음 그 자체가 언년을 위한 해피엔딩이기에 그 여운이 오래 남을 듯 합니다. 마지막 회는 업복이의 대반전, 청나라로 가려던 .. 2010. 3. 26.
추노, '민폐' 잠재운 장혁의 미친 연기 흔히 '미쳤다'는 표현을 쓸 때는 정신 세계가 보통사람과 다른 경우나 어떤 일에 몰두해 빙의가 됐다고 할 정도로 빠진 상태를 말합니다. 첩보 액션 드라마 에서 북한 공작원 팀장 김승우의 '미친 존재감'도 이병헌을 잡기위해 360도를 커버하는 그의 날카로운 눈매와 집중력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드라마에서 배우들에게 '미친'이란 표현을 쓸 때는 그만큼 연기력이 뛰어난 경우를 말합니다. 어제 13회에서 장혁이 10년 동안 찾아 헤매던 언년이를 발견한 후 오열하는 장면은 이다해의 눈물연기와는 차원이 달랐고, 말 그대로 장혁이 극중 이대길이란 배역에 완전히 '미친' 연기였습니다. 13회 방송 후 연예뉴스나 블로거들의 리뷰를 보니 이다해가 보인 엔딩신 눈물 연기가 소위 '민폐언년'에서 벗어난 연기라고 호평가를 했지만.. 201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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