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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3

6.25전쟁때 썼던 '징발차' 사연 들어보니 낮은 야산 자락에 흑백영화에나 나올법한 낡고 오래된 차 한 대가 서 있습니다. 도대체 이 차가 왜 여기에 있나요? 차는 차인데 참 요상하게 생긴 자동차입니다. 차량 넘버를 보니 ‘대한민국 1950-625-11’입니다. 요즘 차량 번호와는 다릅니다. 그냥 전시용 자동차인줄 알았는데, 시동을 걸면 ‘부릉~ 부릉~’하고 잘도 굴러갑니다. 이 차는 1938년식으로 미국 포드사가 제조한 차입니다. 소유자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에 사는 이문규(78세) 할아버지입니다. 어제 오후 할아버지를 만나 이 차의 사연을 들어보니 6.25전쟁 후 우리가 힘들게 살아온 사연만큼이나 이 차의 사연이 기구했습니다. 이 차는 6.25전쟁때 전쟁물자로 쓰기 위해 징발됐던 차라고 해서 ‘징발차’라고 부릅니다. 전쟁이 나면 자동차뿐.. 2009. 6. 25.
군복무중인 강타, 양동근 만나고 왔습니다. 강타, 양동근은 현재 군복무중입니다.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선보일 뮤지컬 '마인(mine)'연습에 한창인 강타와 양동근 두 스타를 만나기 위해 오늘 오전에 경기도 성남의 모 군부대에 다녀왔습니다. 구릿빛 얼굴에 건강한 모습을 보니 반갑기 그지 없었습니다. 현재 강타는(본명 안칠현, 8사단 수색대대, 일병) 뮤지컬 출연을 위해 머리를 기른 모습이었는데, 마치 군 입대전에 가요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땀 흘리며 연습하는 모습 같았습니다. 양동근(3사단 군악대 근무, 이병)은 아직 이병이라 그런지 함께 출연하는 뮤지컬 단원중 나이는 많지만 신참 냄새가 나는 듯 했습니다. 강타와 양동근은 기자들과의 질문이 시작되자 긴장이 풀린듯 재미난 에피소드도 전해주었습니다. 강타는 근무하는 부대에 소녀시대와 동방신.. 2008. 9. 24.
한미 두 대통령 국기 두고 닮은꼴 연출 그러나~ 2008 베이징올림픽 경기중 자국 선수를 응원하며 들었던 국기를 두고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이 닮은 꼴을 연출하였습니다. 두 나라 대통령이 똑같이 자국의 국기를 잘못 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통령의 국기가 잘못된 것을 아무도 지적하지 않은채 그대로 사진기사로 나왔고, 미국은 대통령이 성조기를 거꾸로 들자, 바로 옆에서 지적을 해주어 똑바로 고쳐드는 장면이 사진기사로 나왔습니다. 두나라 대통령이 똑같이 국기를 잘못 들고 응원을 했지만 과정과 결과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이것이 양국의 차이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두나라 대통령이 올림픽 경기를 구경하다가 보도된 두 사진을 보며 두 대통령이 어쩜 그렇게 국기를 두고 닮은 꼴을 연출했는지, 최근 쇠고기문제 등 한미간의 문제와 겹쳐보이며 참 씁쓸하.. 200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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