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을 위한 냉장고 관리 방법

여름철에는 주의할 것이 많은데요, 그중 가장 무서운 것이 식중독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식중독 사망 사고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식중독은 음식을 잘못 먹어서 생기는 건데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아주 많이 조심해야겠죠. 오늘은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그중에서 냉장고 관리가 중요한데요,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 가정의 냉장고는 안전한가요? 냉장고에 넣기만 하면 안심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냉장고에서도 식중독 세균이 번식하니까요. 제가 검색해봤는데요, 세계위생협회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가정의 40%에서 냉장고 내부가 많은 세균과 곰팡이에 오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냉장고 내부가 식중독균에 오염되면 식중독을 유발하며, 일부 식중독균은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죠. 식중독 세균이 진화를 거듭해 냉장고에서도 살 수 있는 거죠. 가정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냉장고에서 식중독 세균이 번식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냉장고에 든 식품을 취급할 때 손을 깨끗이 씻기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손을 자주 씻었죠. 여러분의 손에는 정말 많은 세균이 붙어 있습니다. TV에서 현미경으로 손을 촬영한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요, 세균이 득실득실한 것을 본 후 그 후 손을 자주 씻고 있습니다.

청결하지 않은 손으로 여러분 가정의 냉장고를 열고 식품을 취급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식품으로 세균이 옮겨가겠죠. 여름철에는 더워서 찬 음식을 많이 먹죠. 냉장고에 있는 과일 등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고 꺼내 먹으면 세균이 입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냉장고 식품 취급 시 꼭 손을 씻기를 바랍니다.

둘째, 식품 표시사항(보관 방법)을 확인 후 보관해야 합니다.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또는 용기·포장(이하 “식품 등”이라 한다)의 표시기준에 관한 사항 및 영양성분 표시대상 식품의 영양표시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죠.

여러분의 가정에 있는 식품에도 식품 표시사항이 있는데요, 표시에 따라 서늘한 곳 등 보관 방법이 다릅니다.

셋째, 두부, 통조림 식품 등은 개봉하면 밀폐용기에 보관하고 되도록 빨리 섭취합니다.

요즘 밀폐용기로 판매하는 식품이 많은데요,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고 반만 먹었다가 냉장고에 대충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두부 등은 상하기 쉬워서 반드시 밀폐된 용기에 보관해야 합니다. 보관도 오래 하면 안 되고요,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구입할 때 적게 구매하는 현명한 소비겠죠.

넷째, 냉장고 보관 음식은 70°C에서 3분 이상 재가열 후 섭취합니다.

냉장고에서 세균이 많다고 했잖아요. 세균은 열에 약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꺼내먹을 때는 3분 이상 재가열 후 드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냉동 보관 식품은 냉장실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서 해동합니다.

다섯째, 여름철에는 냉장고 보관 음식의 양을 냉장고 용량의 70% 이내만 채우는 게 좋습니다. 냉장실 온도는 5°C, 냉동실 온도는 -18°C 이하로 유지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냉장고 청소인데요,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청소하는 게 냉장고 속에서 세균이 살지 못 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냉장고 청소 후 손을 씻고, 청소에 사용한 도구는 깨끗이 세척·건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수칙 6가지를 소개합니다.

①손 씻기 : 비누로 30초 이상 ②익혀 먹기 : 음식은 속까지 익혀서 ③물 끓여 마시기 : 끓여 먹어야 식중독균 차단 ④세척·소독하기 : 조리도구, 식재료는 깨끗이 ⑤칼·도마 구분하기 : 세균 번식 억제 ⑥보관온도 지키기 : 냉장 5°C 이하, 냉동 –18°C 이하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서 살모넬라균,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 증식이 활발합니다. 상한 음식을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심할 경우 탈수 증상을 유발합니다. 식중독을 가벼운 증상이라고 여기면 큰일 납니다. 노약자나 어린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식중독 예방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