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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행복

책으로 인생을 배운다! 경기 광주 오포도서관

by 피앙새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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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우거져 나들이하기 참 좋은 계절인데요, 덥지도 춥지도 않아 책 읽기도 좋죠. 꼭 가을에만 책 읽는 것은 아니까요. 경기도 광주시는 어느 곳에 살더라도 크고 작은 도서관이 많아 마음만 먹으면 책 읽기 참 좋죠. 오늘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오포도서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포도서관은 건물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주차장이 그리 넓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으로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절은 시절에 시간이 많다고 학업을 게을리하지 마라.
세월은 한번 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늙어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朱子의 권학문에서)

 

도서관 입구 우측에 옛날 서당에서 공부하는 그림과 글귀가 있네요. 청소년들이 이 글귀를 보고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겠는데요.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도서관 좌측에 야외 테라스 같은 휴식공간이 있네요. 그 앞은 꽃 화분이 놓여있고요. 공부하거나 책을 보다가 잠시 머리를 식히기 좋은 공간입니다.

오포도서관 이용 시간은 열람실과 문헌자료실은 09:00~22:00, 어린이자료실과 전자정보실은 09:00~18:00까지입니다. 자료실 운영시간에 도서 반납이 가능한데요, 이용 시간이 끝나 책을 반납할 때 무인도서 반납시스템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무인도서 반납시스템운영시간은 1365(24시간)입니다. IT 기술 발달에 따라 도서관도 이용하기 참 편리해졌네요.

오포도서관은 3층 건물입니다. 1층은 어린이열람실, 보존서고, 2층은 문헌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열람실 두 곳이 있고요, 3층은 문화강좌실 두 곳, 다목적강당, 휴게실이 있습니다.

1층 어린이열람실부터 볼까요?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입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안락한 쿠션이 있네요. 포토존 같은데요, 모자열람실입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고 싶네요.

회원가입과 자료검색 PC가 있는데요, 어린이열람실답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의 대출반납기도 있습니다.

어린이열람실은 유아 도서가 많습니다. 그리고 창문 옆에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간이 책상을 만들어놓았습니다. 책상과 의자가 예뻐서 이곳에 앉아 책을 읽고 싶네요.

이제 2층으로 가보겠습니다. 2층 열람실은 일반열람실(32), 청소년열람실(44) 두 곳입니다. 그리고 전자정보실(30)이 있습니다. 모니터로 열람실 좌석 현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반열람실 입구에 있는 스마트 도서 살균기입니다. 습기가 있는 도서 및 젖은 도서를 저온 적외선을 이용해 건조 및 살균합니다. 그 옆에는 정수기도 있습니다.

전자정보실입니다. 고성능 PC가 있어서 영상 작업을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안쪽에 노트북 좌석이 따로 있습니다. 전자정보실 이용 시간은 3시간입니다. 한 사람이 오랜 시간 사용하면 다른 사람이 이용하지 못하니까요.

문헌정보실 안에 다문화 도서도 있네요. 우리나라에 다문화가족이 많잖아요. 광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따로 도서 코너를 마련해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문헌정보실 안쪽에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간이 책상을 비치해놓았습니다.

일반열람실입니다. 공부하기 좋도록 독서실 책상도 있습니다. 열람실 입구에 보관함도 있네요.

청소년만 들어갈 수 있는 열람실입니다. 이곳은 책상이 모두 독서실 형태입니다. 제가 갔던 날은 평일 오전이라 이용 청소년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3층으로 가면 휴게실이 먼저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음료 자판기가 있고요, 창가에 간이 책상도 있습니다. 공부하다 음료 하나 빼서 이곳에 앉아 잠시 머리를 식히기 좋네요. 오포도서관은 창가 쪽에 이렇게 간이 책상을 잘 만들어놓았습니다.

문화강좌 실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강좌 등이 열리지 못했는데요, 이제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이곳에서 다양한 강좌가 열리겠네요.

마지막으로 3층 다목적 강당입니다. 이곳에서도 다양한 모임이 열릴 것입니다.

오포도서관은 장서가 97,728, DVD와 음악CD 등 비도서가 4,092, 정기간행물 47종 등 많은 장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책 읽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라는 말처럼 도서관에 와서 내가 좋아하는 책에 빠져보는 것도 코로나19 시름을 달래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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