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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66

리플리 이다해, 진짜 욕먹는 이유는 따로 있다? 종영된 '미스 리플리'(16부작)는 이다해 1인 모노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종영을 앞두고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다며 언플을 했는데, 반전은 커녕 실망만 가득 주었지요. 배역 분량과 갑작스런 캐릭터 변화에 불만이 많았던 이다해 등 주연배우 4명이 종방연까지 불참했다고 하는데요, 강혜정, 박유천, 김승우의 불참은 그렇다치고 이다해는 왜 나오지 않았을까요? 스케즐이 바쁘다 해도 원톱 주연 대우를 받았던 이다해가 불참한 건 다른 주연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드라마가 끝난 마당에 이다해가 욕을 먹고 있는데 왜 그럴까요? '리플리'가 이다해 원톱 드라마처럼 전개된 게 엄밀히 따지면 그녀 잘못은 아니지요. 시청자들 말대로 이다해 빼고 남자.. 2011. 7. 21.
아이돌 커플이 점점 야해지는 이유? 요즘 드라마나 영화에서 성인들이 연기하는 키스나 포옹을 아이돌이 대범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돌이라고 해서 키스를 못할 것은 없지만 한창 풋풋하고 상큼함을 풍길 나이에 성인 흉내를 내는 것이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기만 합니다. 글쓴이가 너무 보수적이라서 그런가요? 얼마 전 카라의 구하라와 비스트 용준형이 열애를 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그 기사를 보면서 아이돌도 이제 당당히 연애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당당함이 이제 예능과 드라마에서도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우결' 말레이시아 신혼여행 에피에서 이장우-함은정(우정커플)이 보여준 모습은 더 이상 아이돌이 아니었어요. 이장우는 숙소에 도착해 '오늘이 6월 14일 키스데이'라고 강조하며 '허니문 베이비'라고 말했는데, 놀란 함.. 2011. 7. 14.
'나가수' 임재범, 박수칠 때 떠나라 임재범이 어제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는 떠나면서 펜카페에 '심신과 영혼이 너무도 지쳐 불쌍한 영혼을 회복시키고 오겠다'는 말을 남겼는데요, 이 말을 듣고보니 얼마나 힘들었으면 떠났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사실 '나가수' 최대 수혜자이자 주인공은 임재범이죠. 초야에 아웃사이더로 뭍혀지내다가 갑자기 슈퍼 신드롬의 주인공이 되니 임재범은 어리둥절했을 거에요.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연예뉴스 기삿거리로 생방송 되니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임재범은 아직 대중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불편했나봐요. 지리산 산골짜기로 가도 사람들이 알아보고 달려들테니 그가 마음놓고 쉴 곳은 외국뿐이 없겠죠. '나가수'는 장안의 화제프로가 됐지만 편집 조작 논란, 규칙 변경 시비 등으로 이젠 비난프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 2011. 6. 1.
이승기, 유재석과 강호동을 능가한 이유 주말이면 대표 예능 '무한도전'과 '1박2일'의 유재석, 강호동, 이승기가 생각나죠. 요즘 이승기를 보면 '청출어람(靑出於藍)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예능의 스승격인 강호동을 넘어 이제 유재석까지 능가하면서 당대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승기가 예능의 양대 축 강호동, 유재석을 능가했다고 하면 '이 무슨 개풀 뜯는 소리냐?'고 할 수 있지만 지난 해를 기점으로 유재석, 강호동 시대가 기울면서 이승기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승기팬들이야 적극 수긍할 지 모르지만 강호동, 유재석팬들은 기분 나쁜 소리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언론은 '아직까지 강호동, 유재석을 능가하는 예능인은 없다'고 했지만, 이승기가 넘어섰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조목조목 따져봤어요. 좀 글이 길.. 2011. 3. 6.
'마프', MBC 살린 김태희 연기 비밀 수목드라마에서 MBC는 2년여간 드라마 왕국의 자존심을 구겨왔지요. 소지섭, 김현중, 김혜수 등 대형 스타를 내세워도 도무지 헤어나질 못하던 수목극에서 김태희 힘(?)으로 MBC가 모처럼 웃고 있네요. 보통 드라마에서 시청률이 20%가 넘으면 중박이라고 하는데 방송 4회 만에 20%를 가뿐이 넘었으니 MBC는 김태희가 고마울 수 밖에 없어요. 얼마나 김태희가 예쁘면 MBC 전화 안내 목소리까지 김태희를 내세울까요? 물론 '마프'가 김태희 혼자 힘으로 만들어지는 건 아니지만 동시간대 연기력이 검증된 박신양, 최수종을 꺾었으니 그동안 연기력 비난에 시달렸던 김태희로서도 힘이 날 거에요. 김태희 연기에 호평을 보내는 가장 큰 이유는 연기력 발전이라기보다 '마프'의 이설 캐릭터가 그동안 김태희가 보여주던 연기와.. 2011. 1. 19.
'몽땅 내사랑' 조권-가인, 연기돌로 성공할까? 조권, 가인하면 아담부부가 먼저 떠오르죠? 그런데 시트콤 '몽땅 내사랑'(이하 '몽땅' 표기)에서 남매로 나온다면 평일은 남매, 주말은 부부로 나와 시청자들이 헷갈릴 게 아니에요. 그래서 조권과 가인이 시트콤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혹시 '우결'을 하차하는 게 아닌가 했어요. 그런데 하차는 아니라네요. 지난주 아담부부가 1주년 여행을 하면서도 또 다른 1년의 시작을 알렸잖아요. 그렇다면 예능과 드라마를 병행하면서 부부와 남매로 계속 출연한다는 건데, '우결'과 자꾸 크로스오버되지않을까 걱정됐어요. 아무리 인기가 많다고 해도 한 방송사에서 예능과 드라마에서 부부와 남매로 출연하는 것은 흔치 않아요. 그만큼 조권-가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고 볼 수 있겠지요. 어제 '몽땅 내사랑'이 첫 방송됐는데, 조권-가인.. 2010. 11. 9.
고현정-신은경, 안방극장의 돌싱녀 파워 요즘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는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가수 비나 김현중, 배우 한효주, 황정음이 아니에요. 바로 돌싱녀(돌아온 싱글녀) 고현정과 신은경입니다. 고현정은 '선덕여왕' 이후 '대물'로, 신은경은 '하얀거짓말' 이후 2년 만에 '욕망의 불꽃'으로 다시 안방극장으로 돌아왔어요. 고현정-신은경의 공통점은 개인적으로 이혼의 아픔을 겪기도 했는데, 오직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에요. 고현정은 '대물'에서 미실 이미지를 벗고 카멜레온 연기로, 신은경은 '욕망의 불꽃'에서 드라마 사상 최악의 악녀로 기록될만큼 소름끼치는 연기로 돌싱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동시간대 연기 대결을 펼쳤다면 막상막하였을텐데, 수목드라마와 주말드라마로 정면 대결은 피했네요. 나이는 고현정(1.. 2010. 10. 11.
고현정, 비의 '도망자' 잡을 3가지 강점 오늘(6일)부터 수목드라마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 벌어지네요. '제빵왕 김탁구' 후속으로 방영되고 있는 비와 이나영의 '도망자'가 고현정의 '대물'과 맞섭니다. '도망자'는 첫 방부터 20%를 뛰어넘어 무주공산의 수목드라마 제왕 노릇을 했는데, '여친구'때문에 2회는 17.9%로 하락했어요. 고현정의 등장에 비가 많이 긴장했나봐요. 어제 뉴스를 보니 비는 전지현과의 열애설 때문에 닫아두었던 트위터까지 재개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고현정의 '대물'이 만만치 않다는 거에요. 비가 이렇게 긴장하고 있는 것은 고현정의 드라마 파워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겠죠. 고현정과 비의 대결은 작품성 그 이상의 흥미거리에요. 고현정은 '선덕여왕'에서 롤타이틀 이요원을 무색하게 하며 미실을 최고의 캐릭터로 만들어 지난해 연기대상은 .. 2010. 10. 6.
조권-가인 시트콤 출연, '우결' 하차 필요한 이유 조권과 가인이 MBC 시트콤에 쌍둥이 남매로 출연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볼수록 애교 만점' 후속으로 11월 1일부터 방송되는 시트콤에 조권과 가인이 주연으로 캐스팅된 거에요. 이렇게 되면 조권과 가인은 주중에는 남매로, 주말에는 '우결'에서 부부로 나오게 됩니다. 시트콤과 '우결'을 병행 출연한다고 하니 시청자들은 남매와 부부로 헷갈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나 조권과 가인의 '우결' 하차는 없다고 하네요. 아무리 인기가 많다고 해도 한 방송사에서 드라마와 예능에서 남매와 부부로 출연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타 방송사라면 모르겠지만 조권과 가인이 시트콤과 예능을 병행한다는 것은 사실 욕심입니다. 이미 '우결'을 통해 닭살 행각 부부 이미지가 굳어진 상태에서 남매로 출연한.. 2010. 9. 14.
자이언트 문희경, 소름끼치는 악녀중의 악녀 한 때 사랑했던 이강모(이범수)와 황정연(박진희)의 가슴아픈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싸움은 조필연 부자의 계략에 의한 것인데, 강모는 이를 알고 있는데 정연은 바보같이 이를 모르고 강모에 대한 복수심을 더욱 불태우고 있네요. '자이언트'에서 악역 하면 조필연(정보석)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조필연보다 더 무섭고 소름끼치는 악녀가 있으니 바로 황태섭(이덕화)회장의 아내 오남숙(문희경)이에요. 어제 33부에서는 오남숙이 조필연보다 더 사악한 악녀라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오남숙은 조필연에 의해 피습을 당해 식물인간이 된 황태섭회장을 다른 병원에 몰래 빼돌려 놓고 만보건설을 아들 황정식(김정현)에게 물려주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데, 바로 유언장 고치기죠. 원래 황회장은 강모가 나타나자 강모 아버지 .. 2010. 9. 7.
f(x) 크리스탈, 김재욱에게 왜 당돌한 고백했나? 내숭이 여자의 무기인 시대는 이제 지났나봐요. 남자들도 이젠 내숭만 떠는 여자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요즘 걸그룹들을 보면 표현에 거침이 없어요.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으면 당당하게 밝히는 게 이젠 예사에요. 어제 f(x)의 크리스탈이 그녀가 출연중인 '볼 수록 애교만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나쁜 남자'의 김재욱과 '우결'에 부부로 출연하고 싶다고 당돌한 고백을 했어요. 크리스탈의 나이가 올해 17세(1994년생)니까 아직 '우결'에 출연하긴 사실 어린 나이죠. 그렇다면 크리스탈은 김재욱에게 팬으로서 고백한 것일까요? 아니면 '우결'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일까요? 지난해 8월 f(x)가 데뷔할 때만 해도 f(x)의 중심은 크리스탈로 생각했습니다. 소녀시대 제시카 동생이란 것이 알.. 2010. 7. 21.
박재범의 '사생활' 주홍글씨는 누가 지웠나? 박재범이 귀국 후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당초 '하이프네이션' 촬영차 한국에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13일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전격 컴백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새 음반 중 '믿어줄래'는 선 주문만 4만장을 받을 정도로 재범에 대한 인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아니 오히려 2PM 리드자로 활동할 때보다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 때문인가요? 박재범은 SBS 지상파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장혁과 함께 출연한다고 합니다. 박재범의 국내 연예활동이 본격화되는 겁니다. 그런데 박재범이 안고 있는 주홍글씨, 즉 '치명적 사생활'은 아직까지 일체 얘기가 없습니다. 기자들이 재범을 만났을 때 '사생활'에 대해 물어도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박재범은 자신의 몸에 찍힌 주홍글씨가 이.. 2010. 7. 14.
임성민 최송현, '발연기' 소리 듣는 이유 아나운서 입사 경쟁은 무려 1,000대 1이 넘습니다. 그래서 공중파 3사 아나운서 입사는 '로또'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들어가 남들이 선망하는 자리에 올라섰지만 이 자리를 과감하게 던지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임성민, 최송현은 그 용기 하나만큼은 높이 사줄만 합니다. 두 사람 모두 지금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데, '발연기' 비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임성민은 사극 '동이'에서 감찰부 유상궁으로, 최송현은 '검사 프린세스'에서 주인공 마혜리(김소연)의 선배검사 진정선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임성민은 올해로 연기 9년차입니다. 1994~2001년까지 KBS 아나운서로 일하다가 아나운서 생활에 정신적인 만족감이나 행복감을 느끼지 못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1991년 KBS 공채 탤런트를 거.. 2010. 5. 10.
‘검프’, 박시후의 잠 못이루게 한 미소 키스 드라마에서 사랑하는 사람끼리 나누는 키스는 시청자들마저 설레게 하죠. 요즘은 키스도 그냥하면 재미가 없나봐요. 사탕키스, 목도리키스, 이마키스, 눈알키스... 참 종류도 많아요. 어제 ‘검사 프린세스’에서 김소연과 박시후가 또 하나의 명품 키스를 만들어냈습니다. 7회 엔딩부분에서 뜬금없이 나온 키스였는데, 대 반전이었어요. 키스란 보통 연인끼리 은밀히 해야하는데, 극중 서인우(박시후)가 윤세준(한정수)이 보는 앞에서 싱글 싱글 웃으며 하니 이거 뭐 키스하면서 약 올릴 일 있나요? 암튼 박시후와 김소연의 키스를 뭐라고 이름붙일까 고민하다가 ‘미소 키스’라고 이름 붙여봤어요. 맛있는 드라마 ‘파스타’를 보고 밤잠을 설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검프’에서 박시후와 김소연의 미소키스 역시 쉽게 잠을 이루지 못.. 2010. 4. 22.
비 컴백, 복근보다 가창력을 키워라 가수 비(정지훈)가 어제(10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화려한 공중파 컴백무대를 가졌습니다. 비는 스페셜 앨범(Back to the basic)의 타이틀 곡으로 발라드곡 '널 불잡을 노래'를 4명의 백댄서와 함께 파워플한 춤과 노래로 선보였습니다. 비는 체중을 10kg이나 감량하고 지난 8일 Mnet의 '엠 카운트다운' 무대에서 복귀하자 마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런데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가요? '쇼 음악중심'을 보고 한 마디로 실망이 컸습니다. 비 특유의 퍼포먼스는 보이지 않고 노래와 안무 모두 평범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발라드에 어울리지 않게 노래 끝에 복근을 공개한 것은 너무 대놓고 티셔츠를 걷어 올리는 것 같아 식상해 보였습니다. 2PM의 택연이 짐승남이라면서 옷을 찢.. 2010. 4. 11.
'검프', 김소연이 보여준 망가짐의 미학 방송 3사의 수목드라마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어제 방송 3사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새드라마를 시작했습니다. KBS는 문근영을 앞세운 '신데렐라 언니', MBC는 손예진과 이민호를 앞세운 '개인의 취향', 그리고 SBS는 김소연을 내세워 '검사 프린세스'로 맞섰습니다. 방송 전부터 문근영, 손예진, 김소연의 대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새로 시작되는 수목드라마는 사상 최고의 대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빅매치입니다. 어느 배우, 어느 드라마 하나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느 드라마를 볼까 고민 참 많이 했습니다. 동시간대 방송이라 세 가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김소연의 '검프'를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리스'에서 북한공작원 김선화 연기가 인상 깊었기 때문입니다. '검프'는 김소.. 2010. 4. 1.
고 최진영 편지, 사랑하는 누나 최진실에게 고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지 1년 5개월만에 최진영이 누나 곁으로 떠났습니다. 연예계 '국민남매'라 불릴 정도로 우애가 남달랐던 오누이의 죽음은 팬들에게는 두 번의 충격과 슬픔 그 자체였습니다. 국민배우 최진실이 죽은 후 그녀가 남겨놓은 세상의 모든 짐은 동생 최진영의 몫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진영이 그 짐을 떠맡기에는 힘에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고 최진실이 남겨놓은 두 자녀를 맡는 것 조차도 '양육권' 문제로 쉽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누나의 유골함까지 도난 당하는 등 최진영은 잇따라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가장으로서 어깨에 드리워진 짐이 점점 무거워졌습니다. 그래도 어린 조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보겠노라고 다짐했지만 아버지같던 누나의 빈자리는 시간이 갈수록 커보였습니다. 그는 어제(3월 29일) 유서 .. 2010. 3. 30.
‘지붕킥’, 세경이 '민폐녀'로 전락? 시청자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던 '지붕킥'이 끝났습니다. '말고기 한필 다 먹고 맛 없다'고 하는 것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정말 이럴 수 있나요? 설마, 설마 했는데, 결국 사람 아니 시청자들을 잡고 말았네요. 같은 돈 들이고 이왕이면 해피 엔딩으로 끝내면 좋을텐데 왜 굳이 새드 엔딩으로 끝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김병욱PD가 원래 새드 엔딩 전문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제까지 실컷 낚시질 해오다가 막상 건져 올리니 쓰레기를 낚은 기분입니다. 드라마 결말이야 어차피 여운을 남기고 뭔가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게 열린 결말이라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희노애락을 느끼며 봤던 ‘지붕킥’의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 싶은 그런 기분이랄까요? 뭐, 개인에 따라 느끼는 바가 모두 다르겠지요. 마지막 .. 201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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