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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도2

경기 수원시 청련암의 고즈넉한 풍경을 보러 가다! 올여름 긴 장마로 여름다운 여름을 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오느 느낌인데요, 도심 속의 고즈넉한 사찰 청련암을 찾았습니다.청련암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있습니다. 보통 사찰에 일주문이 있는데요, 여기는 불이문이 있네요. 불이문(不二門)은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속된 마음을 돌려서 해탈의 세계에 이르게 한다’라는 의미를 갖는 문이라고 합니다.불이문 두 개의 기둥을 보니 화강암으로 세워져 있는데요, 기둥에 용이 음각되어 있습니다. 올해가 ‘푸른 용’의 해라고 하는데요, 육십 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靑龍)’을 의미하는 갑진년(甲辰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용 기둥에 눈길이 한 번 더 갔습.. 2024. 8. 27.
일곱 개의 보물! 칠보산 자락 용화사 경기도 수원시와 화성시 두 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산이 호매실동의 칠보산입니다. 칠보산(七寶山)은 이름 그대로 일곱 개의 보물이 있는 산인데요, 수원시 서쪽에 있고 높이가 239m로 비교적 낮은 산입니다. 칠보산 자락에 있는 사찰이 용화사입니다. 수원 칠보산은 조선시대에는 ‘팔보산’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지명으로 볼 때 여덟 가지 중에서 한 가지 보물이 없어진 거네요. 어떤 보물이 없어졌을까요? 칠보산 용화사 입구에 칠보산 전설에 관한 안내판이 있는데요, 산삼, 맷돌, 잣나무, 황금 수탉, 호랑이, 절, 힘이 센 장사, 금 등입니다. 이중 도둑이 황금 수탉을 탐내 잡다가 보통 닭으로 변해서 그 후로 칠보산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출처 수원지명총람, 1999) 용화사는 다른 사찰과 달리 일주문이 없습니다...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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